[독후감]사회학에의 초대(피터 L 버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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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학에의 초대(피터 L.버거)를 읽고...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지 30분이 채 안되자마자 하나도 이해가 안 되는 것 같아 나는 책을 덮어버렸다. 그리고는 며칠 동안 책을 멀리하게 되었고 3일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겨우 다시 책을 읽어보려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 접해봐서일까 아님 책을 읽은 지 너무 오래되어서일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머릿속은 점점 더 복잡해지기만하고 이해는 되지 않았다. 결국 난 50페이지 정도를 읽은 후에 다시 앞으로 돌아가 좀 전과는 다른 색깔의 펜을 들고 밑줄을 그어보며 읽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이 책의 내용이 조금씩 머릿속에 정리되기 시작될 때가 말이다.
사회학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나에게 이 책의 저자는 ‘사회학이란 사회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하는 학문이야. 따라서 우리 사회학자들은 단순한 개념조차도 의미를 명확히 하려고 하지.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라는 거야. 최대한 정확하게 보고를 해야 하지!’라며 설명해주었다. 나는 그때부터 사회학에 대한 약간의 명확한 이미지를 세울 수 있게 되자 슬슬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저자에 따르면 사회학자란 단순히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직업이 아닌 사회를 이해하려고하는 직업이라고 했다. 근데 사회라는 것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기에 사회학자들은 매 순간이 그들에게 연구 주제가 된다. 그래서일까...? 나는 갑자기 사회학자들이 매 순간을 연구한다는 생각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매 순간 “사람들은 여기서 서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그들 서로의 관계는 무엇인가?”, “이 관계는 제도 속에서 어떻게 조직되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고 또 그 답을 생각을 해서 무언가의 정확한 의미를 내려야하는 사회학도의 길이 과연 나와 맞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평소의 나는 호기심은 많아도 굳이 저러한 답을 얻으려고 노력하지 않고 또한 모든 것의 정의를 내릴 만큼 진지하며 깊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책을 중반쯤 읽어나갈 때였을까... 나는 문득 ‘그동안 내가 너무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던 것은 아닐까? 또한 너무 재미없게 그리고 생각 없이 살아온 것은 아닐까?’생각되었다. 다시 말하면 그동안의 나는 사물과 내 주위의 모든 관계를 그냥 당연히 여기고 지나치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삶을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을 갖고 주변을 더 자세히 관찰했었더라면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을 얻어왔으며 거기서 얻어지는 것에 즐거워했을까...
지난20년 동안 그런 호기심과 거기서만 얻을 수 있는 희열을 느끼지 못한 것에 상당히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인지 내가 선택한 사회학분야의 학자들은 나와는 달리 항상 그 근본을 파헤쳐 연구하며 주변에 관심을 갖고 여태껏 연구해온 것에 대단함을 느낀다. 하지만 한 가지 다행이라고 느낀 것은 이제라도 이 책과 내가 선택한 전공 덕분에 앞으로 나의 삶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에 대한 안도감이다. 또한 거기서 얻게 되며 만나게 될 모든 것들에 설렘과 기대를 느낀다. 적어도 어제보다는 오늘, 올해보다는 내년 그리고 사회학이라는 학문의 전반적인 것들을 배웠을 대학을 졸업할 무렵인 4년 뒤 나는 지금의 나보다 내 주변에 대해, 사회학도가 아닌 사람들보다 더 많은 지식과 흥분과 호기심을 가지며 성숙해진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을까? ‘사회학에의 초대’를 통해 나는 정말로 사회에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이전에 삶을 대했던 태도와는 다른 ‘나’라는 좋은 짝을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번기회를 내 삶의 반환점이라 생각하며 진정한 사회학도가 되는 길을 걸어가야겠다. 비록 쉬운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여태까지와는 다른 세계라는 기대가 나를 이끌어 줄 것이기에 걱정은 없다. 생각이 바뀌면 태도가 달라지듯 주변에 관심을 갖고 매 순간 답을 찾으려는 시도를 하면 아마 사회를 대하는 내 태도도 달라져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