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그 남자네 집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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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그 남자네 집을 읽다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 남자네 집을 읽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에는 첫사랑의 추억을 얘기한 이야기려니 생각하며 읽었다. 하지만 첫사랑이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얘기로 차여진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름다움보다는 인생의 아픔과 전쟁 후의 가족이 무너진 모습, 그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여자의 아픔을 담아냈다.
주인공의 첫사랑은 서로를 보며 설레고 데이트를 하는 전형적인 첫사랑이었지만 그 첫사랑의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얻기 위해 어머니께 돈을 강탈하다시피 가져오는 행동은 내 상식 밖의 일이 엇다. 자신을 위해 살아온 홀어머니께 효도는 못할망정 예의도 지키지 않는 것을 읽으면서 화가 나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것이 소설 속만의 일이 아닌 것이 더욱 문제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부모를 모시지는 못할망정 젊어서 벌어둔 돈을 빼앗기 위해 폭력을 쓰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 거기다 주인공은 그런 첫사랑의 행동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외에도,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은 결혼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그냥 서로에게 적당한 사람과 결혼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었다. 어떻게 서로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 수 있을까? 그렇게 결혼을 해서 평생을 사는 부부가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생각하는 결혼은 서로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다 보일 수 있는 사람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나온 결혼의 모습은 내가 생각한 결혼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결혼을 하면 결혼 생활이 과연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또 불행 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서로 존중하며 가정을 꾸려가니 말이다. 그리고 남편이 자신이 아끼는 카메라는 아내를 위해 파는 부분은 내가 생각하는 부부의 모습 이였다. 하지만 뭔가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은 가시지를 않았다. 그 생각을 더욱 깊게 한 일이 첫사랑에게 다시 연락이 와서 만나러 가는 장면이었다. 결혼을 정말 사랑하는 남자와 했다면 첫사랑을 만나러 가면서 그렇게 설렜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처녀였을 때 입던 옷을 다시 수선하면서까지 만나러 가는 장면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가는 여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남편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식구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인 주인공은 첫사랑을 만나러 갔으니 말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그 첫사랑과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지만 남편과 시어머니 몰래 만나러 갔으니 말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나서 부부로 살고는 있지만 사랑이라는 가슴 떨리는 그 뭔가가 빠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런 결혼생활을 보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 당시는 여자에게 결혼은 선택 사항이 아닌 의무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결혼을 조금만 늦게 가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이 노처녀라고 하면서 핀잔을 주고 당사자인 여자는 죄 짖는 기분이 들었어야 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부모님 욕 먹이는 짓이라며 핀잔을 주고 말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연애가 자유로운 성황도 아니었으니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가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주인공의 삶은 행복하다는 생각을 춘희의 인생을 생각하면서 하게 되었다. 춘희는 주인공은 주인공 남편의 옆집에 사는 소녀였다. 착하고 예뻐서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소녀였다. 특히 주인공의 시어머니가 친딸처럼 아끼고 예뻐하는 소녀였다. 그런 춘희는 나이가 고등학교 갈 나이가 되자 학교를 포기하고 식구들을 위해 일을 선택한다. 그래서 춘희는 일자리를 주인공의 남편에게 부탁해 놓았고 주인공은 미군 부대를 소개해 주게 된다. 그렇게 춘희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으며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런 춘희를 아끼고 예뻐하셨던 시어머니는 춘희가 미군부대에서 기숙을 하다가 집에라도 오는 날이면 춘희네 집이 좁아서 불편하다고 자청해서 춘희를 자신의 방에서 재우셨다. 하지만 그런 춘희의 미군부대 일은 오래 가지 않았다. 미군 부대가 철수를 하면서 춘희도 덩달아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렇게 일을 할 수 없게 된 춘희는 앞일이 막막했다. 자신이 벌어들이는 수입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춘희의 집은 춘희가 돈을 벌어오지 못하면 어린 동생들이 굶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다른 일을 찾아야 했던 춘희는 다시 돈을 벌수 있는 일을 찾아야했다. 하지만 다시 찾은 일은 여자로서의 행복한, 아니 평범한 삶조차 포기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바로 미군들을 상대하는 양공주였다. 미군부대에서 일했기 때문에 미군들과 금방 친해 질 수 있었고 그렇게 춘희는 양공주가 되었다. 하지만 양공주인 춘희에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시선들뿐이었다. 특히 주인공 시어머니의 차가운 시선이 제일 큰 변화였다. 그렇게 양공주가 된 춘희에게 외로움은 다가오고 있었다.
처음에 만남 미군은 춘희에게 사랑한다며 다가와서 같이 미국을 가자고 했다. 하지만 정작 춘희가 아이를 가지자 그 미군은 혼자 미국으로 떠나 버렸다. 그렇게 아이를 가진 춘희는 그 아이를 낳을 수 있었던 상황이 아니었다. 춘희는 그렇게 첫 번째 낙태를 한 것이다. 그 뒤에도 춘희는 아이를 가졌고 그때마다 춘희는 낙태를 했다. 그렇게 낙태를 한 춘희의 몸은 다시는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된다. 처음에 그렇게 됐을 때 춘희는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그 고통스러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춘희는 그렇게 돈을 벌어서 동생들의 교육을 다 시켰고 동생들을 미국에 와서 살게 했다. 그렇게 가족들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춘희에게 돌아온 것은 주위의 차가운 시선과 동생들이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것뿐이었다. 자신이 좋은 옷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라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없는 일이었음에도 사회는 춘희를 큰 죄라도 지은 사람인 마냥 취급을 하는 것이다. 양공주가 좋은 직업은 아니지만 그때 춘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었는데도 말이다.
춘희의 인생을 보면서 전쟁 직후 늘어났던 양공주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예전에 양공주하면 그냥 몸을 파는 여자들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그 여자들이 몸이 파는 것이 좋아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절대 그럴 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두들 가족들을 위해 아니면 굶어죽지 않기 위해 양 공주가 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다. 그리고 전쟁이라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극으로 모는 지에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쟁으로 남자들이 죽었기에 여자들이 자신들의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춘희처럼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 여자가 많았을 생각을 하니깐 지금 태어난 것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