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편의점 사회학을 읽고 - 아르바이트, 숙련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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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편의점 사회학을 읽고 - 아르바이트, 숙련노동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편의점 사회학’을 읽고
이 책 ‘편의점 사회학’ 은 편의점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뭔가 친근하고 내용도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의 주변에는 편의점이 많다. 길 건너에 마주 보고 있는 같은 브랜드의 편의점이 존재하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편의점이 없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제 위치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게 훨씬 편리한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편의점이라는 게 조금씩 번져나가기 시작하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에는 정가를 다 받는 얄미운 가게였다. 밤에는 조금씩 할인해주는 동네 슈퍼가 문 여는 시간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이용할 수 밖에 없지만, 낮엔 굳이 편의점을 이용할 일이 있겠냐며 발길을 돌렸었지만 점점 편의점의 이름답게 진화해 알뜰 소비자마저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1+1 이니 2+1에다가 제휴 할인, 요일 할인, 포인트 적립까지 가지각색의 할인을 하여 이제는 동네 슈퍼가 저렴한지 편의점이 저렴한지 헷갈린다. 나도 종종 배고플 때나 입이 심심할 때 제일 많이 찾게 되는 것이 편의점인데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기에 좋은 것 같다.
최초의 24시간 이용 가능한 슈퍼의 형태에서 벗어나 진화한 편의점은 단순 소매 유통상이 아니라 복합 만능 생활 거점으로 바뀌었다. 생필품, 일상용품뿐만 아니라 식당 대용, 술집 대용으로 이용되며, 명절에도 문을 열어 배고픈 영혼들을 달래준다. 뿐만 아니라 각종 요금 수납, 택배 서비스, 티켓 판매, 게임머니 구매 등의 종합 생활 서비스도 하고 있다. ATM 기계 설치, 심지어 명동에는 환전소 기능까지 갖춘 편의점이 있다고 한다. 어떤 모 편의점은 요일별 메뉴를 달리하는 4000원 덮밥집까지 운영 중이라고 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무상 급식기관에 기부한다고 한다. 저녁에는 편의점 앞 마당에 천막까지 둘러주어 손님들이 추위에 떨지 않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 합니다. 이 모든 서비스들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편의점인 것 이다.
여기서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알바는 주어진 업무 규정과 절차에 따라 비숙련 단순 노동에 종사할 따름이므로 임금 수준이 높아야 할 이유도 없다. 사실 편의점 알바는 패스트푸드점 알바와 함께 시급이 가장 낮은 편이다. 그만큼 쉽게 들어왔다가 쉽게 빠지는 것이 바로 편의점 알바 자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세에는 지장이 없다. 특별한 기능이나 훈련 없이 유니폼만 입혀 놓으면 누구라도 금방 그 자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라는 부분인데 편의점 알바가 업무 규정과 절차에 따라야하는 건 맞다. ‘비숙련 단순 노동’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사람에 따라 포스기를 쉽게 다룰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편의점 알바를 비숙련 단순 노동으로 친다면 진열하는 일도 그렇다고 쳐야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저자가 ‘숙련노동’의 기준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내 주위의 친구들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 밥으로 종종 폐기를 먹기도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아직 나는 편의점 없이는 살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