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 바시르와 왈츠를(Waltz with Bashir)
바시르와 왈츠를
[ 극영화 속 다큐멘터리적 요소 분석 ]
본 과제를 하기에 앞서 이 레포트의 주제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았을 때 네가 다루는 영화의 주제는 전쟁과 실재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몇 가지 영화가 추려졌을 때 난 ‘바시르와 왈츠를’이 본 과제와 가장 어울리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 영화를 위 주제로서 분석하기에 앞서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장르를 명확히 정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드라마란 장르가 정확할 것 같다. 이를 통해 본다면 이 영화는 본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영화를 탈(脫)다큐화 시켜보기로 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실재사건, 실존인물을 상식의 제한이 없는 회화, 즉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점을 들 수 있다. 아리 폴만 감독은 이스라엘에서 방송 다큐멘터리를 하던 감독으로서 영화로 전향하기 전까지 분명한 다큐적 시사점을 가진 인물이다. 이점에서 영화는 다큐적인 시선이 짙어지게 된다. 하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영화가 다루는 소재를 표현하는 바를 애니메이션으로 했다는 점과 분명한 내러티브를 가진 점에서 드라마를 더 부각한 사실의 논증을 다룬 작품이라 생각된다.
예를 들어 영화의 이야기는 감독자신이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서 잊어버린 전쟁의 단상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분명한 극영화적 구조가 있다고 본 부분은 감독 자신이 이야기를 찾는 과정 속에서 현실이였던 과거를 재현해내는 부분을 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극영화의 플롯구조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다른 이들의 전쟁의 잔상에서 주인공이자 화자인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떠올린다. 예를 들어 얘기를 하는 대상의 회상을 재현한 이야기를 보여준 후 감독 자신의 기억속에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부분에서 주목할 부분은 감독의 보여줌의 방식이다. 애니메이션의 자유로운 표현은 감독자신의 주관적인 경험을 상당히 객관적인 시선으로서 설명한 부분이 많다. 만약 이 부분이 감독 자신의 경험을 왜곡한 설명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이 영화가 주는 화법은 결코 모든 것을 옳게 담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물론 인터뷰한 대상의 이야기는 설명에 애니메이션을 입힘으로서 좀 더 사실을 기반으로 한 내용처럼 보인다. 반면 내레이션의 화자인 감독의 이야기는 애니메이션 영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사건에 필요정보, 이상의 불필요한 정보가 많고 상당히 주제와 이질적인 부분도 간혹 보이고 있다. 그런 부분은 영화의 극적요소로서 흐름을 자극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여자친구에 대한 얘기나 중간 중간 나오는 노래와 환상과도 같은 애니메이션들 말이다. 물론 다큐멘터리에서 이러한 방법이 사용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로저와 나’에서는 황폐해진 도시의 모습에 즐거운 노래를 BGM으로 깔아줌으로서 감독 자신이 시사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역설적으로 풀어낸다. 이와 같이 같은 방법론이라도 다른 사용방법(애니메이션으로서 표현주의로 표현한 것과 실사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낸 것.)에 따라 본 영화의 드라마적 부분이 더 강하게 보인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 이 영화가 어떻게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살렸는가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는 실재인물과 실재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점에서에 알 수 있는 것은 사건과 대상이 명확하며 시공간적 접근방식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빌어 영화를 양식을 해석하면 해설적인 부분, 수행적이라 할 수 있는 탐사보도적인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영화는 언뜻 보기에 자신의 잘못에 대한 성찰을 하는 듯 하지만 자신이 잃은 기억을 찾는 과정 속에서 한 사건의 참상을 사회적으로 다시 끄집어 내는 내용을 다룬다. 쉽게 말해 자신의 서사가 살짝 들어난 사건 중심의 내용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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