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탈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글 읽기와 삶 읽기을 읽고
이 책을 접하기 전 글 읽기와 삶 읽기라는 의미를 먼저 생각해보려 했다. 글 읽기를 자주 안하던 나는 먼저 겁을 먹으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 책은 한 교수님이 자신의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삼음으로써 우선 신선했고, 자기 주장만 늘어놓는 이야기 보다 확실히 마음에 와 닿았으며 학생들의 글이나 성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줌으로써 전혀 식상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우선 이 책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이 책을 읽을때 자아성찰하는 자세로 읽으려 노력했다.
나는 지금까지 자아성찰을 제대로 해본적이 있는지 물어보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현실에 보다 관련된 이론을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글쓴이는 ‘식민지성’ 이라는 정의를 쓰곤 했다. ‘식민지성’은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된 현상보다는 지식이 그냥 겉도는 삶을 의미하는데 우리는 이런 것을 피하고 더 이상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들기 보다는 사회를 보는 이론을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해결해나가기를 원하고 있고 그것을 우리가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다.
또 그렇게 해나가기 위해서는 글쓴이가 언급했듯이 우리의 능동적 삶을 방해하게 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이나 무언가에 얽매인 삶을 살아나기지 말고 자기반성을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함을 강조하고 싶다.
글쓴이는 식민지적 상황은 단순히 독립을 통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식민통치 기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밝히면서 이 책을 통해 토론을 일으켜 보다 효과적인 탈식민화 방안을 모색하려고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이 어디 입장에 있는지 살피면서 읽기를 원했다.
글 도중에 글쓴이는 자신의 강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결과를 보여주었다. 새로운 실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주고 학생들은 그 자율성에 보답이라도 하듯 글쓰기 실력은 갈수록 좋아졌다. 실제로 나는 글쓰기를 잘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글쓰는 것 자체를 싫어했다. 나는 나에게 질문했다. ‘진정 자발적으로 글쓰는 실력을 키우려 노력했는가?’ 물론 제대로 된 노력은 하지 않았다. 그치만 글쓴이의 이런 결과를 보니 나 스스로 노력하고, 싫더라도 스스로 즐기도록 만들때 내 실력이 늘지 않더라도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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