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체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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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오체불만족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
이 책은 중학교 때 중학생 필독서로 지정이 되어서 읽었던 것인데,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장애인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서지 않았고 관심이 덜해서 대충 읽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읽게 되었다. 오체불만족.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주인공인 오토다케 히로타다(오토)는 몸의 여러 부위가 정상인들과 다르다. 즉, 일반인과 같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은이 오토가 수기로 쓴 수필로, 1970년대 장애인과 일반학생의 통합의 과정이 잘 나타나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부모님과 그가 통합으로 가는 길을 성장과정을 통해 쓴 글이다. 1976년, 그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그의 부모님은 남달랐다. 다른 부모님들과 달리 장애아동을 낳고 충격을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장애를 그 아이의 특성이나 개성으로 여겼다. 아무리 일본이 발달되었다고는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부모님은 오토를 일반 아이들과 같은 유치원에 보냈고, 오토 역시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탈 없이 오히려 골목대장, 반장의 역할까지 해왔다. 이렇게 자신의 아이가 일반아이들과 어울려서 생활에 지장이 없으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특수학교에 보내지 않고 일반 아이들과 똑같이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하지만 통합의 길은 어려웠다. 지금 현재는 시각장애인협회, 청각장애인협회 등 여러 장애인단체가 있지만, 70년대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너무도 힘이 들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세상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게 하려 노력한 것이다. 먼저 그는 초등학교 때, 다카키 선생님과 오카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었다. 선생님들은 그가 미래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최소화 하였다. 같은 반 아이들 역시도 오토만이 가능한 ‘오토의 룰’ 등을 만들어 스스로 통합의 길을 가고 있었던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토 스스로가 장애인이라고 위축되지 않고, 자신은 남들보다 더 잘생겼다, 머리가 좋다는 등의 긍정의 힘을 믿었다. 이 긍정의 힘이 중학교에서 축제위원회로, 명문 고등학교의 입학으로 이어져 재수를 거친 후 일본 최대 명문 대학인 와세다 대학에 입학허가까지 받게 된다. 그 과정에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사랑을 느끼고 미래를 꿈꾸며, 자신을 믿는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글을 읽는 중간에 느낀 것이지만 우리나라와의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장애인은 불행할 것이라는 생각, 장애인을 바라보는 눈이 일반인들을 볼 때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중학생 때에도 학교에 정신지체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이 글에서와는 다르게 아이들은 항상 그 아이를 웃음거리로만 생각을 했고, 그 친구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게 바로 선진국과의 차이이다.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다르다. 우리는 장애가 피해야할 대상이라고 여기지만, 40년 전 일본에서는 통합교육을 향한 싹이 트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글의 주인공인 오토다케는 정신치제는 아니지만, 사지가 없는 ‘선천성 사지 무형성 장애’이다. 하지만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않고 특성으로 여겨 발달시켜가는 모습이 얼마나 멋진가. 물론 글쓴이도 일반인들과 다른 자신의 몸을 원망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장애인들에게 직접 강연을 하여 힘을 넣어주며, 자신감을 가지는 성공신화이다. 이렇게 장애를 장점으로 승화시킨 그보다 더 대한한 사람은 그의 부모님이 아닐까 싶다. 그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의 도움과 사랑, 배려 등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것이 그의 성격을 형성시켜왔던 것이다. 내가 만약에 결혼을 해서 장애우를 낳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고민해본다. 나는 과연 오토의 부모님처럼 내 아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키울 수 있을까. 아니면 일반적인 장애아동을 둔 부모님과 똑같이 될까. 이 시점에서 고민해 볼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