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을 감상하고

 1  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을 감상하고-1
 2  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을 감상하고-2
 3  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을 감상하고-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서평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을 감상하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대중문화의 겉과 속 3권
언제부터인가 난 TV를 끊게 되었다. 좋아하는 미모의 여배우가 나왔던 선정적이며 흥미로운 내용의 드라마가 할 때던간에 난 눈을 돌려버리게 된다.
‘이 시대의 지성인이라면 대중문화의 본질을 알아야한다.’ 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 교수의 담담한 절규뿐만이 아니라도 현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조,중,동’의 언론 보도 행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대중매체가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에 이골이 났다고나 할까?
강준만 교수가 지은 ‘대중문화의 겉과 속’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볼 때마다 소름이 돋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이런 간결한 한 문장으로 우매한 대중들의 닫혀있는 귀를 시원하게 후벼팔 수 있을까? 단지 이 저자가 유명 문화비평가라던가, 혹은 족쇄같은 대학교 과제 때문이 아니더라도 서점, 혹은 길거리에서 내 눈에 띄었더라면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골라서 집었을 정도로 이 책의 제목은 평범한 듯하면서도 지극히 선정적이다.
‘대중문화의 겉과 속 3’ 이 책의 첫 문장은 “숨이 가쁘다.”이다.
책의 첫 문장이 그 책의 이미지를 90% 좌우한다는 괴상망측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나로써는 이 첫 문장을 읽은 이상 이제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이 책을 내 손에서 떼어놓을 수 없다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이 얼마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독서오르가즘인가.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엄청난 변화 속도의 디지털 문화를 아날로그인 책으로 펴내야 하는 저자의 고뇌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촌철살인의 한 문장이다.
TNS미디어가 발표한 2004년 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의 시청률 자료를 살펴보면 상위 10가 모두 드라마이며 이를 보면 대한민국의 대중문화의 꽃인 TV, 그 TV의 꽃은 드라마인 것을 알 수 있다. 드라마 왕국이라는 표현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 한류의 맹장 역할을 하고 있는 드라마. 이 드라마는 단지 보고 즐겨야 할 대상일 뿐일까? 여기에 대한 대답은 이 책에 간접적으로나마 나와있다. 시청률만이 드라마의 판단 기준이 되고 방송을 독점하려는 일부 부유한 외주 제작사들의 횡포. 이는 비단 드라마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드라마, 영화, 연예계, 인터넷 포괄적으로는 연예적 전반적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결국 심각한 언론 불균형 사태를 초려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 일 것이다. 실제 유명 포털 싸이트의 뉴스 편집권에 대해서는 지금도 논란이 많은 상태이고 네이버는 얼마전 공정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지 않았는가?
이러한 연예, 문화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과 정부의 적절하지 못한 대책등으로 그 동안 쌓아왔던 한류의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어린 시선들이 많다. 실제로 한류를 막기위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노력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시점에서 우리는 아무런 대책 없이 그저 팔짱만 끼고 방관하는 것 같아 매우 안 쓰럽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은 나의 머리 속에는 수백, 수천가지의 물음표만이 남지 않았다. 강준만 교수는 내게 무엇을 말하려 하고 있는가 잠시동안의 혼동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책의 머리말을 다시 읽고 난 뒤에야 그가 나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는지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숨이 가쁘다.”라고 시작한 머리말에서 그는 현재의 문제에 대해서 답을 내리고 나에게 말을 해주는 것이 아니다. “독자들의 가독성에 방해가 되는줄 알면서도 이 책에서 어떤 대중문화 현상이 발생한 시점을 영원일까지 가급적 정확히 표기를 하려고 애를 쓴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중문화의 흐름과 전개 과정의 추이에 주목해 보는 것이 어떤가?’ 라며 나에게 손을 내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