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나서
이 영화에서는 웰튼 학교를 배경으로 다루게 되는데 이 학교는 유서가 깊은 명문학교로 교육방침이 매우 엄격한 학교로 소개가 된다. 여기서 키팅 선생이 새로 부임하게 되면서 영화가 전개되기 시작한다.
교사수준의 교육과정
교사는 교육과정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계획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키팅 선생은 이 부분에서 매우 인상 깊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키팅 선생은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자신의 수업을 새롭게 설계하고 그것을 실현했다. 키팅 선생은 문학시간에 시론을 강의하면서 “시의 이해”라는 시의 서문을 찢어 버리는 행동을 통해 시를 수치로 측량하는 식으로 배우기보다는 학생들이 자신의 힘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창의적 사고를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그에 영감을 받고 시를 통해각자 나름대로의 정열을 추구하고 자기표현의 새로운 영역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잠재적 교육과정
잠재적 교육과정은 공식적 교육과정에서 의도, 계획하지 않았지만 수업이나 학교의 관행으로 학생들이 경험하는 교육과정이다. 이 영화 속 키팅 선생님의 수업을 중심으로 말하자면 어느 날 키팅 선생님은 학생들을 책상 위에 올라가게 해서 학생들이 사물을 다각도로 관찰 하는 법을 배우게 하고, 책을 읽을 때에 작가의 생각보다 자신의 생각을 중요시하여 자신의 소리를 발견하라고 가르치게 된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되는 동기를 일으키게 되고 찾게 됨으로서 자신이 하고 싶은 삶을 계획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닐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연극을 도전하게 되었다.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앤더슨 또한 자신의 마음을 말할 줄 알게 되었고, 마지막 장면에서 키팅 선생이 떠날 때 모두들 안타까워만 하고 있을 때, 아무 말도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을 때, 그 정적을 깨고 서명은 억지로 한 것이라고 외치며 책상위로 올라선다. 이때의 앤더슨의 엄청난 용기는 잠재적 교육과정의 영향 이라고 볼 수 있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
영화 속 키팅 선생의 수업 중에 가장 와 닿았던 수업이었기도 한다. 그 수업 날에는 자작시를 각자 한편씩 써와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 것 이었는데, 내성적이고 발표력이 부족한 앤더슨에게 발표의 기회를 준다. 그리고 처음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교사는 앤더슨 내면의 야만스럽고 힘찬 내성을 끄집어내게 한다. 이렇게 앤더슨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따끈따끈한 시를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읊게 되었다. 그리고 키팅의 “이 수업을 기억해라”라고 격려하는데 너무 멋있고, 소름도 돋았다. 이렇게 키팅은 앤더슨의 역량을 바닥부터 끌어내 주었다. 역량중심 교육과정의 아주 올바른 예라고 생각했다.
잠재적 교육과정
1950년대의 명문 웰튼 고등학교의 입학식은 권위 있고 근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입학식을 진행하는 내내 학생들은 아래에, 교장 선생님은 위에 배치하고 구호를 외치기도 한다.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교사와 학생 간의 교류가 없고 기숙사제로 학생들의 사생활도 통제한다. 또한 부모들도 보수적이어서 자녀의 미래를 본인이 결정하고 그것을 자녀에게 강요한다. 이런 부분에서 볼 때 학생은 잠재적으로 교사와 자신, 부모와 자신의 사이에 거리를 느끼게 될 것이고 그 속에서 굴복하는 법, 침묵하는 법 등을 자신도 모르게 익히게 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