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칼의 노래 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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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칼의 노래’를 읽고 나서
부모님 외에 존경하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번에 ‘칼의 노래’를 읽고, 칼의 주인 이순신장군을 너무 존경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이순신장군을 사랑하게 되었다. 이제까지 이순신장군이라고 하면, 구국의 영웅이며 성웅이라고만 생각해왔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에도 영웅 이순신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이순신 장군은 뛰어난 장군이면서도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가진 분이었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난중일기에 근거해서 쓴 것이어서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갈등 그리고 마음 속의 아픔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임진왜란이 아닌 정유재란 때부터 시작한다. 원균의 모함으로 옥에 끌려가서 풀려난 다음 백의종군하는 시기부터 시작한다.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패배한 뒤 이순신은 남은 12척의 배를 가지고 삼도수군통제사가 된다. 12척의 배로 수백 척을 가진 왜구에 맞선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러나 장군님은 뛰어난 전술과 지형연구로 적을 무찌른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장군님의 군인으로써의 능력을 말하는 것은 사족일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책을 읽는 내내 현대의 그 어떤 컴퓨터가 장군님과 같은 전투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더구나 작가인 김훈 선생님은 난중일기에 근거해서 이 책의 내용을 쓰셨다고 하니 실제에 근거한 것이고, 더욱 장군님의 뛰어난 전투 능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전쟁의 와중에도 장군님은 항상 고뇌하였다. 특히 선조와의 갈등이 심각하였다. 이 책을 보면 ‘왕은 나를 죽여야 하는데, 적은 왕을 죽이려 하고, 난 적을 죽이려 한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인간으로서, 한 국가의 신하로서 이보다 더한 고민과 갈등이 있을까? 전쟁을 앞둔 장군으로서 분명히 이겨야 하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왕의 시기와 질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장군님의 고민은 그 무게를 재기 어렵다. 이 부분에서 나는 역사의 아이러니나 전제군주제의 비극이 숨어있는 것 같아 나 또한 마음이 무거웠다. 선조는 자신이 후궁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전쟁마다 승리로 이끄는 이순신 장군을 백성들은 무척 따랐을 것이다. 행여 왕좌를 뺏길 것 같은 불안감에 더욱 이순신 장군을 시기했을 것 같다. 당시의 왕이 선조가 아니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순신 장군의 능력이 몇 배나 더 발휘됐을 것 같아 안타까웠다.
명량에서 12척의 배로 3백 척이나 되는 적의 배를 격파한 다음에도 이순신의 고뇌는 계속된다. 적들에 비해 적은 군사와, 자신의 아들 면의 죽음 등의 문제가 이순신에게 닥쳐온다. 왕과의 갈등도 계속된다. 명량해전의 보고서를 쓸 때, 자신의 종사관이 써놓은 것을 많이 수정한다. 자신이 써놓은 보고서를 빌미로 언제 또 왕에게 끌려갈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들 면의 죽음을 맞은 이순신 장군님의 모습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자신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적의 칼에 죽은 것을 알고 홀로 숨죽여 흐느낄 때는 인간 이순신의 깊은 고뇌에 마음이 아팠다.
또, 나는 이순신 장군님을 CEO 라고 생각한다. 잠시 전쟁이 주춤할 때면 군량미와 군비를 모으는 데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이셨다.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잡게 하고, 배를 건조하고, 고기를 팔아 필요한 물품들을 구했다. 겨울을 대비해 생선을 말리기까지 했다. 군대를 이끄는 장군이면서도 마치 기업을 이끄는 CEO 같은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다.
‘알면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 이제까지 이순신 장군을 전쟁영웅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순신 장군의 마음속을 엿볼 수 있었던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었다. 장군님의 전투능력을 존경하게 되었고, 백성들과 군사들을 이끄는 지도자로서의 장군님도 정말 멋졌다. 아울러 전쟁생각과 나라걱정만 한 분이라서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분이었는데, 이 책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면도 가진 분이라는 것을 알고 존경의 마음이 더 커졌다. 장군이든 왕이든 모든 지도자들은 부하와 신하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전투도 정책도 잘 풀린다. 부하들과 백성들의 목숨을 지켜주고 신뢰와 사랑을 받았던 이순신 장군님이 존경스럽다. 나중에 사회의 리더가 되고 싶은 내게 많은 생각과 가르침을 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