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보고서 대중문화의 겉과 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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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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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중문화의 겉과 속 3
책의 인사말에는 글쓴이가 책을 쓴 이유와 방향, 즉 독서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적혀있다. 그중에서도 첫머리에 소개한 사회학자들이 매스미디어 연구에 소홀한 이유에 비추어보면, 2005년에 씌여진 책을 4년이나 지난 지금 읽는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역사를 돌이켜보는 기분으로 보면 되는 것일까. 그러나 더 재미있는 사실은 내 생각엔 책의 내용들이 현재에 적용해도 무리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대중문화가 느물렁거리며 변화한 것인지 방향성이 고정되어 속도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
리포트를 작성하며 400페이지 분량의 내용을 A4 2장으로 녹여내는 작업은 만만치 않다고 느꼈다. 따라서 작성방법은 되도록 책의 구성순서를 따라가도록 하겠으나 일정내용이 대부분임을 먼저 밝힌다.
방송문화란 일주일에 1시간 미만을 TV 앞에서 소비하는 나로서는 매우 당황스런 주제일까? 그렇지 않다. 삼순이를 단 한 번도 본적이 없음에도 현빈과 김선아가 어떠한 관계로 맺어진 주인공들이라는 사실외에 그 결말까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고, 커피를 손에 들고 지인들과 잡담을 나누면서 대화에 동떨어진 존재라 느낀 적은 없다. 그러한 내용은 인터넷/잡지 그 외의 여러 경로로 파악할 방법이 다양하다. 광팬들이야 본방사수를 외치며 때 되면 TV 앞에 앉을지 몰라도 그 밖의 사람들은 재방송을 통하여 케이블을 통하여 혹은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볼 수도 있는 법이다. 굳이 시간이 없으면 줄거리만 파악해도 된다. 문제는 방송을 보았는가 아닌가에 달려있지 않다. 그 주제로 대화가 가능한가 그렇지 않은 가이다. 이는 간단히 말해 소통의 문제이며, 드라마가 강세인 우리나라이긴 하지만 굳이 드라마에 국한지을 필요도 없다.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대화만 되면 끝인 드라마 혹은 그 밖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열을 올릴 필요가 있는가. 스타의 몸값이 얼마인지가 나에겐 어떤 의미가 있을까. 한류스타가 누군지 어느 나라에 열풍인지가 과연 중요한가.
이러한 생각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인터넷문화로 사고가 확장된다. 직접 보지 않아도 본 것처럼 만들어주는 인터넷이란 존재 덕에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TV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논할 수 있는 까닭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나에겐 인터넷이 훨씬 친숙하기 때문이다. 현재 인터넷의 가장 큰 특징은 책에서도 논하고 있으나 양방향이란 점이다. 미디어다음의 첫 페이지를 보면 종합/경제/스포츠/연예 면으로 분할되어 있으나 각각의 뉴스 하단에는 블로그 기사를 배치하고 있다. 빠르고 신속할 것, 자극적일 것이 기사의 존재이유가 되어서인지 요즘 기사는 발로 쓰는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도 허다하며 반대로 블로그에선 전문적인 글이 업데이트되어 꾸준히 찾게 되는 경우도 흔하다. 블로그끼리 서로 논쟁하는 사이 언론은 그 자체를 기사화하기도 한다. 블로그는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적극적인 수단이고, 리플은 가장 빠르게 반대와 찬성을 나타낼 수 있는 장치이다. 이러한 인터넷문화의 장점과 단점은 수없이 많고, 더구나 역사가 짧은 만큼 그 장점과 단점은 지속적으로 서로의 위치를 바꾸며 진행되고 있어 일정 시점을 잡지 않고 통틀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일례로 인터넷 병폐로 크게 이슈되었던 개똥녀 사건을 보면 한사람을 인격적/사회적 그 밖의 부분에서 매도시키는 무서운 행태로 지적되지만 반대로 작년에 커다란 사건이었던 촛불집회에서 공권력이 시민을 얼마나 무자비하게 다루는지 잘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건들은 인터넷문화의 특징인 양방향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며, 그 양방향이 갖는 문제점은 앞서 말했듯이 매우 다양하다.
물론 그밖에도 인터넷의 특징은 다양하다. 책에서 밝히고 있는 블로그/댓글/포털등에 대한 시각이나 인터넷이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 온라인게임의 인기 등 각각이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사실 이외에는 어찌보면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이슈들이다.
그렇다면 여전히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하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현대사회에서, 특히 우리나라에 국한지어 이야기한다면 모든 것은 결과 지향적이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이다. 과정이 중요치 않다는 문제는 어찌보면 매우 심각한데, 드라마를 보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한 까닭은 간단한 내용만 알고 있더라도 상대방이 원하는 대화 방향을 맞추어줄 수 있기 때문이며, 그것은 제대로 된 소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는 충분히 유효한 수단이 되며 상대적으로 훌륭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포털과 언론사의 다툼은 뉴스를 만드는 과정이 빠지고 단순히 클릭을 얼마나 더 유도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즉 뉴스자체가 갖는 권위는 중요하지 않고 얼마나 더 이용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느냐가 관건이란 것이다. 어떻게 그 뉴스가 만들어졌는지는 중요치 않다. 포털에 올라온 뉴스는 그 자체로는 이슈가 되지를 않는다. 얼마나 댓글이 많이 달렸는지가 중요하며 그 댓글이 바로 결과이다. 이러한 문제는 댓글 자체에서도 발견되는데, 댓글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밝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댓글에서 밝히는 성향, 즉 자신의 입장에 우호적이냐 적대적이냐가 중요하며, 그 결과만을 보고 편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