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일정 : 20○○년 8월 27일 OPEN
* 공연 장소 : LG아트센터
* 주 최 : MBC
* 제 작 : 신시뮤지컬 컴퍼니, CJ Entertainment
* 공연 관람 : 20○○년 10월 28일
* 공연일 출연 배우 : 문혜영, 이건명, 배해선 외
* 에 대한 배경 지식
- 베르디『아이다(Aida)』 4막
- 대본 : 기슬란조니(Ghislanzoni, Antonio 1824∼1893), 이탈리아어
- 때 : 고대 파라오 왕 시대
- 곳 : 이집트의 멤피스와 테베시
- 초연 : 1871. 12. 24. 카이로(아틸리아 초연), 1872. 2. 8. 밀라노의 스칼라좌(유럽 초연)
- 배경 : 베르디 후기의 대표적인 오페라 는 1869년 11월 스웨즈 운하의 개통을 계기로 이집트의 국왕 이스마일 파샤가 수도 카이로에 "이탈리아 극장"이라는 극장을 세워, 운하의 개통식과 함께 극장에서 상연할 오페라의 새로운 작품을 당시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였던 베르디에게 의뢰하였다. 그러나 베르디는 이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두 번이나 거절했지만, 줄거리에 마음이 움직여 작곡하기에 이르렀는데 당시로서도 유래 없는 거액의 작곡료를 받았다. 이 오페라의 소재는 프랑스의 유명한 이집트 고대사의 학자 마리에트 베이(Maiett, Auguste Edourd 1821∼1881)에게서 얻었다. 그는 당시 이집트 브라크 박물관장으로 있었는데 국왕의 의뢰로 이 작품의 줄거리를 창안해 냈다. 즉, 고대 사원의 제단 밑에 남녀의 해골이 발굴된 일이 있는데 그것을 힌트로 하여 여러 가지 사건을 첨가시켜 이 같은 대본을 만들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그것을 골자로 하여 프랑스의 대본가 뒤 로클(Du Locle, Camille 1832∼1903)이 프랑스어로 쓴 것을, 마지막으로 기슬란조니(Ghislanzoni, Antonio 1824∼1893)에 의해 이탈리아어로 대본이 만들었졌다. 그리하여 1870년 12월에 이 작품을 상연하기 위해 베르디는 작곡을 서둘렀으며, 동시에 배경과 의상도 파리에 주문하여 제작하게 했다. 그런데 1870년 여름 보불전쟁이 일어나서 그것들을 운반할 수 없게 되자, 다음 해로 공연을 연기하게 되었다. 이 오페라를 1871년 12월 24일 카이로의 이탈리아 극장에서 초연할 때, 작곡자 자신이 와서 지휘해 줄 것을 국왕으로부터 초청 받았으나 그는 선편(船便)으로 여행하는 것을 꺼려 이를 거절하였다. 그래서 그 당시 카이로에 있던 콘트라 베이스의 주자 보테지니가 지휘하고, 이탈리아 가수들로 상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베르디 자신이 지휘한 1872년 2월 8일 빌라노의 스칼라좌에서의 공연은 압도적인 성공을 하였다. 의 음악은 실질적으로 뛰어나고 훌륭할 뿐만 아니라, 멜로디가 아름다워 누구에게나 친근감 있게 이해된다. 특히, 무대 장면이 호화찬란하여 이국적인 정취에 넘쳐 있고, 줄거리 또한 감동적이며 기교적으로 짜여져 있다. 그 중에서도 극 중 제 1막에서 아이다가 부르는「이기고 돌아오라」와 라다메스의 사랑 노래 「정결한 아이다」, 그리고 제 3막에서 아이다가 부르는 「오, 나의 조국」등은 모두 서정미에 넘쳐 있는 명곡들이다.
* 줄거리
현대 박물관의 이집트 관, 고대 왕국의 여왕이었던 암네리스가 이집트와 그 이웃나라였던 누비아 사이의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대의 투쟁과 그 안에서 꽃피었던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집트 사령관인 라다메스는 나일강에서 고향으로 향하던 항해를 준비하던 중 그의 군인들이 포획한 누비아 여인들을 보게 된다. 그들 중 아이다는 특별히 용기 있고 매력적으로 보여, 라다메스는 그 앞에서의 그녀의 끊임없는 반항에 그녀의 모습이 특별히 각인된다. 라다메스는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누비아인 신하 메렙과 함께 아이다를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에게 선물로 보낸다. 라다메스는 그의 아버지이며 이집트의 총독인 조서르에게 귀환을 알리는데, 그의 아버지는 암네리스와 라다메스의 결혼 약속을 라다메스에게 다시 환기시킨다. 조서르는 라다메스가 이집트를 지배하게 하기 위해서 파라오를 독살하려는 음모를 지니고 있다. 메렙은 아이다가 공주의 선물로 보내지기 전에, 그녀가 누비아의 공주라는 것을 알아채지만, 그녀가 공주라는 사실을 이집트인들이 알게 되면 그녀가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함구하고 있는다. 한편, 허영스럽고 패셔너블한 암네리스는 그녀의 선물인 아이다가 아름다운 옷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매우 기뻐한다. 그날 저녁, 파라오는 라다메스와 암네리스가 7일 안에 결혼할 것이라는 것을 밝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다메스와 아이다는 서로에게 점점 더 빠지게 된다. 메렙을 통해 자신들의 공주가 노예로 잡혀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백성들은 아이다에게 자신들과 함께 싸워줄 것을 부탁하고, 갈등하던 아이다는 그녀의 백성들에게 그들을 위해 싸울 것을 약속한다. 그 다음 날, 아이다는 그녀와 사랑에 빠진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에게 누비아인들을 도와달라고 간청한다. 아이다와 라다메스가 사랑에 빠진 것을 모르는 암네리스는 라다메스와 자신과의 관계가 점차 소원해지고 있다는 고민을 아이다에게 토로한다. 라다메스가 그의 소유로 있던 누비아 노예들을 전부 풀어주고자 할 때 공주는 그것을 라다메스가 자신에게 표현하는 사랑의 증표라고 받아들인다. 그러나 아이다는 라다메스의 행동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걸 알고 그날 저녁 라다메스에게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다. 그러나 그때 이집트인 군사들은 누비아의 왕이자 아이다의 아버지를 잡아들이고, 그 일은 라다메스와 아이다와의 사랑에 시련을 주게 된다. 아이다는 라다메스와 암네리스의 결혼식 밤에 그녀의 아버지의 탈출을 계획한다. 동시에 라다메스는 그의 아버지에게 이집트 옥좌를 원하지 않으며 자신의 사랑 아이다의 나라와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결국 조서르는 아이다에게 사형을 언도하고, 한 노예 소녀는 아이다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제물로 바치며, 메렙과 그녀의 백성들은 그들의 공주가 그녀의 나라보다 라다메스와의 사랑을 선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게 된다. 라다메스와 아이다가 만났을 때, 라다메스는 결혼을 취소한다고 말하지만 아이다는 그가 공주와 결혼을 하면 두 나라 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암네리스는 두 연인 사이의 비밀스런 만남을 목격한다. 암네리스와 라다메스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고 결혼 후에 라다메스는 이집트 군대가 아이다의 탈출을 막으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일강 둑에서 라다메스는 자신이 사랑한 여자가 단순한 노예가 아니고 누비아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라다메스의 도움으로 누비아 왕은 탈출하게 되지만 아이다는 조국과 사랑에 관한 갈등 끝에 그녀의 사랑 라다메스와 함께 남기를 택한다. 암네리스는 반역자들에게 처벌을 언도하고 그녀가 베풀 수 있는 최대한의 자비로서 아이다와 라다메스가 이집트 사막의 모래 바닥에 함께 매장되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게 한다.
* 후기
뮤지컬 ... 기어이 보고 말았다. 그리고 그 화려한 무대와 조명에 놀라고, 열정적인 배우들의 몸짓에 감명을 받고 진심 어린 박수를 치며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섰다.
사실 옥주현이라는 대중가수가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의 주연을 따냈다는 언론들의 대서특필을 통해 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옥주현의 파워가 얼마나 큰지 티켓 OPEN 전까지 잊혀질만 하면 연습 장면이다, 피팅 장면이다 해가면서 사진들이 수십장 돌아다녔다. 그 때만 해도 다른 유명 뮤지컬들이 한두 개도 아닌데 유난을 떤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유독 옥주현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홍보를 많이 한 탓에 일단 거부감이 들었던 것 같다. 특별히, 옥주현이라는 인물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뮤지컬에 대한 동경만 있을 뿐 경험도 없는 대중가수를 대형 뮤지컬의 주연에 앉혀 놓고 너무 이를 이용해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는 기사들, 그리고 주연 모두 더블캐스팅인데 누가 더 낫다더라 누가 뭔가 부족하다더라 라는 기사들을 접하며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보면서 지나쳤다. 그런데 어찌나 홍보에 주력을 하는지 TV를 틀어도, 라디오를 들어도,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도 온통 저 위에 보이는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매일 출퇴근 길에 지나치게 되는 신시뮤지컬 컴퍼니 건물에 도배를 해놓은 포스터에 쇠뇌를 당해서 그런지 언젠가부터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공연을 보려면 제대로 보자는 주의여서 거금을 투자해 문화 생활을 즐기기로 결정하고 마침내 10월 28일에 를 보기 위해 LG아트센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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