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業 3色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직업을 갖게 된다. 한 가지 직업을 선택해서 계속해서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직업으로 바꾸는 경우, 아니면 여러 가지 직업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경우 등 직업 선택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그만큼 직업의 종류도 수없이 많다. 많은 직업 중에서 제주도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니 그것도 많은 직업이 존재하고 있었다.
제주도의 직업이라는 인터뷰 주제를 받게 된 후, 제주도의 직업이라면 관광가이드, 해녀 제주도의 풍경과 같은 분야에서 많이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것을 할지 고민하다가 직업 조사에 앞서서 주변에 아는 분이 하고 있는 직업을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사진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궁굼하기도 하고 이것이야말로 제주도를 나타낼 수 있는 직업이 되겠구나 해서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사진작업의 여러 분야 중 민속, 풍경, 환경을 대표할 만한 대상자 한분씩을 선정(1業 3色)해서 인터뷰를 해보았다. 민속분야에서는 현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시 지부 지부장을 맞고 계신 강만보 선생님을 인터뷰하게 되었고 풍경분야에서는 현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자연사랑 갤러리 관장이신 서재철 선생님을 인터뷰 하였고 환경 분야에서는 현 환경사진연합회 회장이신 홍순병 선생님을 인터뷰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아는 분이 없었던 터라 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의 도움을 받아보고자 하였다. 그런데 몇 일 연락을 해보아도 연락이 되지 않았고 인터넷을 통해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협의회와 연락을 하게 되었고 그곳 관계자분과 인터뷰를 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협의회는 한국사진작가 협회 제주시지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서귀포 지부를 합한 것이고 하나의 협의체이며 운영위원 체제로 운영위원 14명, 간사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지부는 회원을 받아서 운영하지만 협의회는 회원이 없다는 것만을 알 수 있었다. 협의회는 단순히 운영체제일 뿐이라서 탐라사진 공모전등의 사진을 받아서 정리하는 등의 업무를 하고 있으며 지부로부터 돈을 받아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만을 알게 되었다. 별 소득 없이 돌아갈려던 찰나에 협의회 관계자분의 도움으로 인해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장이신 강만보 선생님과 연락을 할 수 있었고 나의 사진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직접적인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강만보 선생님의 인터뷰를 한 후 서재철 선생님의 경우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연락을 해서 만났고 마지막으로 홍순병 선생님은 강만보 선생님의 도움으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중간 중간 약속이 취소되고 밀리는 일도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세분의 인터뷰를 끝내었다.
그러나 주제를 1업 3색으로 정해서 조사를 시작했으나 인터뷰 및 조사를 해본 결과 자신이 주로 찍는 분야에만 차이가 있는 것이지 카메라나 컬러와 흑백의 선호도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강만보 선생님의 경우는 민속분야로 제주해녀를 남해안, 서해안, 동해안 제주해녀를 촬영해서 흑백으로 전시를 하였으며 서재철 선생님의 경우는 풍경분야로 제주 오름, 한라산을 주로 많이 촬영하셨다. 홍순병 선생님의 경우는 환경 분야로 아름다운 환경을 촬영하기도 하고 특이하게 오염된 자연환경 등을 촬영해서 전시회를 개최 도민에게 알리는 부분에서도 힘쓰고 있었다. 또한 세분 다 제주도의 사진 작가인 만큼 도외 및 국외로 제주도를 알리는 분야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러한 차원에서 자신이 속해있는 단체의 전시회 및 개인전을 통해 사진의 전시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었다. 그리고 사진작가라는 직업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자신이 돈을 벌려고 사진가라는 직업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높은 만족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사진의 시작을 말하다.
어떻게 그 직업을 가지게 되었는 지는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요소이다. 처음의 시작이 그 직업을 계속 가게 할 수도 아니면 중간에 멈추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 명의 사진작가에게 있어 사진의 시작은 모두 직접 자신이 사진을 찍어보게 되거나 또는 찍어진 사진을 통해 사진의 장점을 알게 되면서 사진 작업을 시작 하게 되었다.
강만보 선생님의 경우는 58년 전에 선생님이 여섯 살일 때 어머니를 따라서 일본을 가서 4년 동안 살면서 유년시절을 보냈는데 그 당시에는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이라 말도 모르고 또 아는 친구들도 없어서 혼자 동네 연못에서 노는데 그 모습을 일본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었고 또 혼자서 소꿉장난 하고 있는 것을 일본 사진작가가 찍어서 어머니에게 총 사진 두장의 사진을 줬는데 10살 때 한국으로 돌아와서 어머니가 자신에게 보여준 것을 통해 사진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는 시간만 되면 보곤 했는데 또 우연히 사진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고등학교 때 형님이 미국을 갔다오면서 사온 올림푸스 합사이즈 카메라를 갖고와서 선생님께 줬는데 그 이후로는 소풍갈 적에 친구들 사진을 찍어주면서 사진은 사실을 그대로 배낄 수 있고 순간순간 기록할 수 있는 게 너무 좋구나를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대입재수시절에 재수해서 광주에 가있을 때는 우연히 공원을 지나다가 홍새미 여 탤런트를 놓고 모델 촬영을 하는 것을 보고 카메라라는 것은 저렇게 촬영대회도 하고 저렇게 재미있구나하고 사진은 직접보고 옛날을 되새길 수도 있는 그런 매체이고 또 이와 더불어 사진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서재철 선생님의 경우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사진을 처음 찍게 된 계기로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한라산에 가까운 선배들하고 가게 됬는 데 일행 중 한분이 사진기를 가지고 오셨다고 했다. 그때가 초여름이라 한라산 숲 속에 연산홍 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고 안개비가 내릴 때인데 자신이 그림을 그릴 줄 알았으면 저것을 그려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카메라를 갖고 오신 분에게 카메라를 빌려서 찍고 나중에 현상해서 보니 너무 사진이 잘 나와서 아 사진을 배우고 싶다 그것이 시작이 되어서 당시에는 카메라를 사진관에 가면 빌릴 수 있는데 그것을 빌려서 사진을 배우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졸업한 후에 제주 카메라 클럽전 첫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홍순병 선생님의 경우는 앞의 두 분과 같이 카메라를 직접 접하게 되면서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했다. 중학교 3학년 때, 그 당시에는 카메라가 잘 없을 때인데 선생님께서는 친구들 찍어준 걸 계기로 해서 지금까지 사진작업을 하셨다고 했다.
당시에는 좀 생소하였던 사진작가라라는 직업은 지금처럼 작품 활동만 하는 사진작가로 시작하지는 못하였고 처음에는 신문기자 또는 사진관 운영을 하면서 시작하였다. 강만보 선생님과 서재철 선생님은 사진기자를 하셨고 홍순병 선생님은 사진관 운영을 하셨다. 그러나 지금은 세 명의 작가 분 모두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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