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당신들의 천국 당신들의 천국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작가 당신들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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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신들의 천국
작 가
인터넷 창에 ‘이청준’이란 세 글자를 쓰고서 처음 접한 것은 ‘이청준 타계’라는 기사였다. 날짜는 2008년 7월 31일로 분명 얼마 전에 일어난 일임을 알 수 있었고, 기사화 될 만큼 큰 작가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다음 접한 웹사이트는 블로그들로 이청준 선생님에 대한 추모와 감사 하다못해 이청준 선생님의 생가까지 갔다 오신 분들의 여러 사정들이 눈에 띄었다. 나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자신의 마음에 얼마만큼의 위치에 있었기에 돌아가신 분의 생가까지 갔다 왔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여러 것들이 이청준 선생님을 알기 전부터 나의 궁금증을 더해 가게 만들었다.
그는 43년간 20여권의 소설집, 10권 이상의 장편소설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그 많은 작품 속에 내가 읽어본 ‘병신과 머저리’와 ‘선학동 나그네’가 포함 되어있다. 정확하게 무슨 내용인지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써 그 책을 읽었다는 것은 그 만큼 중요하며, 추천도서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난 이청준 선생님을 몰랐지만, 이미 알고 있었고, 알게 모르게 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청준 선생님을 ‘글로 마음을 훔치는 큰 도둑’이라고 한다. 그의 글맛은 ‘자분자분’하여 독자들을 쉽게 사로잡으며, 얘기의 굽이를 넘어 갈 때 마다 독자들의 관심을 잡아챈다고 한다. 예전에 그의 글을 읽을 때는 몰랐었지만, 이번에 ‘당신들의 천국’을 읽은 후 마음을 빼앗긴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이 재미있어 한 번도 놓지 않고 읽었다기보다는 느낀 것이 많아 책을 다 읽은 후 많은 생각에 잠겼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선생님의 글에는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었고, 시대적 사상이나 가미돼 있었다. 실 예로 어느 한 약사 출신 여성은 ‘당신들의 천국’을 읽고 감동을 받아 평생을 소록도에 봉사해왔다고 한다. 이처럼 남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이청준 선생님의 소설이 가지고 있는 힘이자 능력이고, 이처럼 대단한 작가일수록 분명 큰 도둑이라고 생각했다.
이청준 선생님을 만난 것은 소설뿐만이 아니었다. 얼마 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탄 ‘전도연’씨가 주연한 영화 ‘밀양’은 이청준 선생님의 소설 ‘벌레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며, 이청준 선생님의 ‘선학동 나그네’를 바탕으로 만든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으로도 유명한 ‘천년학’이 있다. 그 외에도 판소리를 소제로 다룬 영화 ‘서편제’와 김수용 감독의 ‘병신과 머저리’, 김기영 감독의 ‘이어도’ 이외에도 ‘눈길’, ‘이어도’는 연극으로 제작되었다. 이처럼 우리의 곁에서 영화나 연극으로 작품화 되어있다. 소설을 영화로 만들기는 굉장히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선생님의 소설이 이처럼 많이 영화로 재구성 되어졌다는 것은 구성에 있어서나 사상에 있어서 우리들에게 그만큼 가까이 있고 우리의 생활에서 충분히 있을 수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는 지난해 폐암투병 과정에도 새 작품집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를 출간하고, 단편 ‘이상한 선물’을 계간 ’문학의 문학’에 기고하기도 했다. 이토록 그가 문학에 헌신하는 까닭은 소설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 한다. 그는 소설가, 혹은 문학을 깜깜한 밤길을 앞서간 선행자로 비유했다. 불확실하고 외로운 인생길을 걷는 인간은 앞서간 선행자가 있다는 말만으로도 불안감을 떨친다는 것이라는 의미에서다. 떠들썩하게 사랑을 외치는 대신 조용히 곁에 다가가 한 편이 되는 것이 그의 처세이자 문학이었다.
한국 사회가 당신들의 천국이 우리들의 천국으로 바뀌길 바랐던 인간주의자 이청준.
분명 여기에 언급하지 않은 여러 작품들과 선생님의 사상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모든 것을 쓰기보다는 내가 이청준이라는 인물을 찾아보고 연구해본 느낌을 적었다. 단순히 작품 몇 개를 읽어보고, 며칠 동안 그를 알아본 나로서는 그만큼의 깊이는 알 수 없지만, 이청준 선생님의 생가까지 다녀오는 분들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