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 사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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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 사이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교사와 학생 사이 감상문
집 근처 서점에서 이 책을 사서 전주로 내려오는 버스를 탔다. 사실 책 제목이 그렇게 크게 쓰여 있는지 몰랐는데 옆에 앉은 아저씨가 ‘선생님이 신가 보네’라고 말씀하셨다. 벌써 삼학년이고 이제 교사가 되려면 불과 이년 남짓이다. 하지만 아직 선생님이란 단어만 들어도 너무 어렵게만 느껴지고 익숙하지 않다. 마치 나와는 관계없는 저 먼곳의 단어처럼 머릿속에서 맴맴 돌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교사의 입장은 어떤 것이며 학생들에게 어떤 교사의 모습으로 비춰져야 할까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생각해 보게 되었고 이 기회는 나에게 있어 약간이라도 교사의 모습을 지닐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오개념을 바로 잡아주기도 했다.
우선 첫 번째 학생의 입장에서 교사에게 칭찬받고 인정받는 것은 학교 생활에서 가장 큰 행복이 될 수 있고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어 매사에 노력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게 되는 하나의 계기까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 중 5장 위험한 칭찬이라는 부분을 보게 되면 결코 칭찬이 긍정적인 역할만을 하지는 않으며 칭찬의 방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칭찬을 하는 방법이었다. 솔직히 내가 교생을 나갔을 때에도 어떤 학생이 그림을 잘 그리면 “야, 너 그림 되게 잘 그리는 구나. 나중에 훌륭한 화가가 될 수 있겠다” 라던가 어떤 아이가 솔선수범 하여 방과후에 남아서 창문을 닫거나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을 보면서 “이야, 넌 정말 착한아이구나. ”와 같은 식의 칭찬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칭찬이 오히려 아동을 수동적, 의타적으로 만들며 이와 같이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의 행동을 판단하면서 말하는 식의 칭찬은 학생에게는 마약같은 존재로써 역으로 학생을 칭찬에 얽매이며 자유롭지 못하게 묶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집이나 학교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칭찬을 받기 위해서 선한 행동을 그 분들의 눈에 보일 때만 행하거나 시험 결과를 거짓으로 꾸미는 등의 부정을 저질렀던 적도 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칭찬에 굶주려 있었고 칭찬을 들으면 내가 뭐라도 되는 것같은 착각에 빠졌었고 일종의 그런 사소한 성취감을 맛보고자 오히려 더 칭찬에 얽매이며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면들을 보안하기 위하여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생산적인 칭찬이 필요하며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의 성격이나 인격을 판단하는 결과를 내비치는 칭찬은 절대적으로 자제하며 학생의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고 생산적인 칭찬을 장려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교사가 되었을 때에도 무작정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심정으로 학생들의 모든 행동 하나 하나에서 칭찬할 꺼리를 억지로 만들어 내고 쉽게 칭찬해 버리기 보다는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칭찬이 될까? 등을 한번 더 고려하고 심사 숙고 하여 칭찬을 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그렇다면 칭찬과 상반되는 의미이지만 어쩌면 학교 생활 내에서 칭찬보다 더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처벌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쩌면 이 책은 예비 교사들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인 지침서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선 나 역시 메스컴을 통해서나 혹은 내 경험 등을 통해 처벌의 부정적인 면, (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처벌은 학생들을 적대감의 인질, 앙심의 포로로 만들며 복수심의 감옥에 가두는 등의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장 섬뜩하고 무언가에 띵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처벌은 처벌하는 어른의 욕구만을 해소해 준다’ ‘처벌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보복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악담을 퍼붓고 물리적 폭력에 호소하는 교사는 폭력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미움을 빚어내는 교사는 폭력의 동반자, 미래의 범죄 부속품이 될 것이다’ 라는 부분이다. 유독 현대에 들어와서 교사의 폭력성 체벌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현대에 들어서 두드러난 현상이다. 물론 과거에 이런 문제점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 이유는 현대로 들어서면서 각종 기기, 예를 들면 핸드폰, 인터넷 등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인터넷에도 얼마든지 쉽게 유포시킬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동영상을 보면 물론 그전 상황이 어땠는지 모르지만 그 체벌의 정도는 예비교사의 입장에서도 심하다고 느낄 정도이며 내가 다 무서워 지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회적인 악을 행하는 사람들 즉 죄수들은 자신들의 범행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자신들의 어린 시절이 불우했으며 부모에게 학대를 당했거나 선생님들에게서 심한 학대나 체벌을 받으면서 모욕감이 들었으며 이것도 어떻게 보면 자신들을 사회에서 등돌리게 만든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것들을 토대로 한 영화가 흥미롭게 다뤄지기도 한다. 사회에서는 이런 이유로 공교육을 공공의 적으로 만들며 체벌의 위험성을 비판한다. 물론 체벌이 단기적인 입장에서 학생의 행동을 가장 확실하고 원하는 결과로 바꾸어 놓을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 책에서도 체벌은 결코 긍정적인 면을 가져올 수 없음을 말 해 주고 있다. 내가 학생이었을 때에도 맨날 지각한다고 매를 맞고 벌을 받았지만 나의 지각하는 습관은 고등학교 2년동안 고쳐지지가 않았다. 오히려 체벌을 받으면 학생의 입장에서는 반감만 커지게 되고 체벌을 받았기 때문에 무서워 하면서 ‘아 다음부터는 꼭 지켜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거의 드문 일이다. 그렇다면 체벌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들었던 의문이다. 물론 체벌을 하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만약 내가 교사가 되어서 체벌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나는 체벌 대신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체벌의 대안 방안을 활용하고 싶다. 이 책에서는 학생들의 잘못을 꼬치꼬치 따지면서 벌을 주려 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선에서 학생들의 자율성을 살려서 묵인해 주는 센스도 필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말로 따끔히 훈육을 하는 것은 체벌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으나 이 훈육도 학생들의 고개가 절레일 긴 설교 보다는 간결, 간명한 것이 오히려 그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깊이 인식되고 명확히 전달되어 효율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