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다 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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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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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지털이다 를 읽고 나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디지털이다“를 읽고 나서...
-서론-
Ⅰ. 비트가 지배하는 디지털 세상
신문, 잡지, 책, 만화,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비디오, 전화, 팩스… 이런 모든 미디어들이 이제는 모두 디지털 신호로 제작, 유통, 소비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과거에는 서로 다른 매체로 인식되던 이른바 아날로그 미디어들을 이제는 하나의 통합된 미디어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인터넷을 비롯한 디지털 미디어의 이용자나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사회의 각 분야에서 행하던 일이나 놀이,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이나 관계 맺는 방식들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개개인의 일상생활은 물론 일반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업무처리와 국제적인 상거래 관행,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화들이 목격되고 있다. 혹자는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고도 하고 어떤 이는 아예 ‘디지털 세상’이라고 못박아 말하기도 한다. 흔히 말하던 ‘정보 사회’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네그로폰테의 ‘being digital(디지털이다)은 바로 이러한 인터넷 정보화 사회 형성의 결정적 動因으로 작용한 ’디지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불과 몇 개월 사이에도 엄청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급변하는 현재의 정보 사회의 여러 변화像에 대해 지금으로부터 7년이나 전인 1995년도에 마치 현재 펼쳐지고 있는 변화의 상황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예견하고 있다. 저자가 정보의 DNA(정보를 네트워크 상에서 전송하고, 정보의 생산과 융합, 압축, 저장 등을 가능케 하는, 마치 우리 신체의 ’DNA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뜻에서)를 구성하는 요소와 같다고 말한 ‘비트’(bit)를 화두로 하여 책 전편을 통해 그려놓은 ’디지털 세상‘의 밑그림과 거의 비슷하게, 작금의 디지털화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멀티미디어‘로 모든 미디어들의 통합을 가능케 하고, 정보의 생산과 유통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을 촉진시키고 있으니 저자의 통찰력과 예지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본론-
Ⅱ. 비트에서 출발, 디지털을 거쳐 인간과의 만남으로
저자는 책을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있는데, 이는 비트로부터 출발해서 디지털로 가고, 이 디지털은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람과 만나며, 결국 디지털 라이프의 세상을 이루고, 탈정보화 사회로까지 뻗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부 ‘비트는 비트다’에서는 기존의 아날로그의 기반이었던 아톰(atom)에서 비트로의 이행이 가져올 엄청난 변화, 일명 ‘비트 시대’의 변화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실제로 경험하는 아날로그 공간과 연속성의 시간의 개념을 무너뜨리는, 단계적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급변하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비트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혼합비트’로 모든 미디어가 디지털이 됨으로써 구현되는 인터랙티브한 멀티미디어 개념을, 그리고 ‘비트에 관한 비트’로 정보의 유기적 연결체계를 바탕으로 하는 하이퍼미디어 개념을 예견한다. 이는 디지털화로 인해 가능해진 무한한 정보의 저장과 압축, 그리고 검색의 용이성이란 개념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기존의 아톰의 세계에서는 ‘물방울’에 비유되는 정보 전송량이 비트의 세계에 와서는 ‘폭포’와도 같다는 그의 말처럼 이제는 디지털의 무한한 정보 공간에서 정보의 생산(무한 복제를 포함), 유통, 저장이 실현되고있다. 그의 표현대로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이 되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5시간 분량의 음악을 5초 이내에 파일로 전송해내는 비트의 본질은 비단 미디어 환경뿐만 아니라 산업 경제에도 막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앞으로는 비트 경제 원리를 통한 비트 시장을 창출한다. 이른바 비트가 기초가 되는 사회이다.
그는 여기서 더 먼 곳까지 조망하는 혜안을 보여주는데,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이 기존의 텔레비전을 압도할 것이라는 예측이 바로 그것이다. 아직까지는 텔레비전의 영향력이 공고하다고는 하나, 최근의 여러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인터넷 사용 시간의 증가와 텔레비전 시청 시간의 감소간에 상관관계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음은 이러한 그의 예측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