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독후감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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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독후감 예수와 함께 한 저녁식사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사렛 예수와의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밀라노 레스토랑
3월 24일 화요일 저녁 8시
어느 날 주인공 닉 코민스키에게 반송 주소도, 회신 요청도 없는 한 개의 초대장이 왔다. 처음에는 근처 교회의 전도 행사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니 초대장은 다른 곳에서 보낸 것 같았다. 아마도 틀림없이 회사 동료 레스와 빌이 꾸민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무실에서 산더미처럼 쌓인 업무에서, 집에서 귀가 따갑게 들어야 하는 매티의 불평에서 하루 저녁이라도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또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닉은 그 약속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아내 매티와 딸 사라만 남겨 놓고 동료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미안하다는 것이지만..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자 네 개의 테이블에만 손님이 앉아 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찾아보아도 회사 동료들은 없었다. 닉은 지배인의 안내를 받아 자신을 예수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를 만난다. 차마 입 밖으로는 꺼내지 못했지만 “예수님께서 양복 차림으로 묻히신 줄은 몰랐습니다.” 라고 받아치고 싶었다던 닉의 생각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예수라고 말하는 사람이 물병을 든 웨이터가 컵에 물을 따를 때도 “고마워, 카를로.” 웨이터가 와인 잔에 와인을 따를 때도 “고마워, 에두아르도.” 라고 말했을 때, 웨이터의 이름까지 알고 있는 정도면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도 의심할 뻔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닉은 여기 직원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에 매주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예수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조금의 의심과 긴장을 풀지 않은 닉이 과연 책 한 권을 다 읽을 때쯤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했다. 닉은 예수라고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열심히 그를 분석했다. 연기력 하나는 정말 훌륭한 이 사람을 레스와 빌이 예수 역에 전문 배우를 기용한 것이 틀림없다 라고 생각하면서. 닉은 예수에게 요셉과 마리아 얘기를 해 달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예수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아버지 요셉과 어머니 마리아는 어떤 부모였는지, 예수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성경에 나와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친근하게 구체적으로 나에게 다가왔다. 예수라 말하는 사람은 닉에게 대화를 하다가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불신을 중단하고, 내가 진짜 예수인 것처럼 대화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수가 실제 앞에 있다면 묻고 싶은 게 있지 않나요?”
그리고 예수라 말하는 사람과 닉은 대화를 이어간다. 힌두교에 대해서 불교에 대해서 이슬람교에서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있던 것들을 적절한 예시를 통해서 이해시켜 주었다. 나는 1학년 1학기 때 배운
‘기독교의 역사’ 라는 교양과목에서 이슬람교에 대해서 과제를 한 적이 있었다. 나도 이슬람교는 성서에 나오는 하나님을 믿는데, 왜 이들이 믿는 하나님은 잘못됐고, 예수는 옳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그 의문을 잘 설명해 주어서 좋았다.
예수는 “하나님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잘할려고 노력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은 자신과도 하나의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자신의 사랑을 만끽하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라고 말할 때 눈물이 핑 돌았다.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잘해야 하는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신다. 그저 믿고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대가 없는 사랑에 감사해서 가슴이 뭉클했다. 닉의 딸 사라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닉은 벌로 접시를 한 개도 씻지 않아도 되고, 학교에서 A를 받을 필요도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라는 닉의 딸이니까. 아마 하나님도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슬람 교도들은 천국으로 가는 길을 얻고자 기도와 금식과 자선과 성지순례를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모른다. 힌두교 인들은 이생을 몇 백번 거쳐야 업보를 풀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불교 신자들 역시 열반에 이를려면 얼마나 많이 노력해야 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천국에 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것.
예수는 닉이 생각하는 최고의 인물(마더 테레사)과 최악의 인물(히틀러)을 말해 보라고 하고, 마더 테레사와 히틀러를 명함에 적고는 닉은 이 두 사람 중에 어디쯤 있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한다. 내가 그 상황이었어도 닉처럼 중간에서 약간 위쪽, 그러니까 마더 테레사에 가까운 곳에 선을 그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는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두 사람 모두 죄인이고, 각자 나름의 공과에 따라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고 했다. 꼭 눈에 보이는 악행이 아닌 이기심과 분노, 시기, 자만심 등 우리가 매일 마음속에서 저지르는 이 모든 죄가 세상을 죽인다고 했다. 이 부분에서 나는 닉의 생각에 절대적으로 공감했다. 세상 사람들이 죄를 짓기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지은 죄와 히틀러가 지은 죄는 엄연히 차이가 있지 않은가?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똑같이 본다는 건 어쩐지 공평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나쁜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많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는 닉에게 또 다시 질문한다.
“사라가 열일곱 살인데, 마약에 빠지게 되어서 누군가를 살해하고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딸 대신 그 벌을 받으실 건가요?”
“네, 대신 받을 겁니다. 난 그 애를 사랑하고 그 아이에겐 남은 인생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