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종교, 젠더 그리고 성 인문학으로 보는 기독교 이야기 , 손호현
- 인문학으로 보는 기독교 이야기 , 손호현 -
1. 성(Gender)
현재 우리나라는 남녀간의 차별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한 시기라고 할수 있다. 남혐이나 여혐이 첨예하게 대립해서 인터넷 상에서 논쟁을 벌이는 것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며, 국내에 있는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남녀 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다면 과연 기원전에는 어땠을까?
고대로 거슬러 내려가보면 고대 서양인들에게 “여성” 이란 존재는 “비이성적이며 비합리적인 자연의 어떤 알 수 없는 힘”을 상징했기 때문에 여성은 두려운 존재였으며 미운 존재였고, 정복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현상은 그리스의 철학자들의 철학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양철학에서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손 꼽히는 플라톤의 경우도 그의 철학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플라톤의 이론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데아론에서는 세계는 형상과 물질 두 가지도 분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형상의 경우 남성을 물질의 경우는 여성을 뜻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여기서 어디에 여성을 두려워 하는 요소가 보이는 지를 알 수가 없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형상은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을 뜻해 비교적 긍정적인 요소가 많이 담겨져 있으며, 물질은 형태가 존재하지 않아 외부로부터 그 형태를 받아들여야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이 두 설명을 통해서 플라톤의 이론에서 남성이 더 우월적인 존재로 여겨져 여성을 비이성적이며 비합리적인 존재로 인식을 하게 하는데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플라톤 뿐만 아니라 플라톤의 제자이자 역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도 남성을 더 우월하게 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우 육체보다는 영혼을 더 우월한 존재로서 인식했다. 남자의 영혼은 남자의 정액 속에 담겨져 있다고 믿었으며, 이는 여성과의 섹스를 통해 여성에게 전달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는 여성은 단지 남성이 영혼을 여성에게 주입해야 받을 수 있는 수동적인 존재로서 인식되었으며 남자는 그 영혼을 줄 수 있는 능동적인 존재로서 인식되었다.
이러한 두 철학은 성서와 기독교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성서에서는 모두가 아는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이 제일 먼저 창조한 존재인 아담은 남자였으며, 이브는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온 존재로서 설명되었을 뿐 만 아니라,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아담과 이브를 곤경에 처하게 하는 존재로서 설명되어 여성은 남성에게 다스려져야 되는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기독교의 전통으로서는 여성은 월경을 하는 더러운 존재로서 여겨졌기 떄문에 “사제는 남성만이 될 수 있다.”고 정했을 뿐 아니라, 또한 여자의 경우에는 교회의 계단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에 참가할 수 없다고 공포됬을 정도로 남성우월주의를 직접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2. 성(Sex)
현대에 와서는 성에 대한 개념이 이전에 비해 많이 개방적인 태도로 바뀌어 가고 있는 과정에 있으며 섹스를 성스럽고 감추어야만 할 것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이 즐길 수 있고 안전한 절차를 걸쳤다면 일종의 일상스포츠로 보는 시선까지 있을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에 대한 태도는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와 유사점을 지닌다. 고대 그리스의 문화에서는 성에 대해 상당히 관용있는 태도는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젊고 건강한 상태의 인간의 벗은 몸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기성세대의 다수가 이해하지 못하는 동성애에 관해서 고대 그리스는 노인과 청년의 동성애를 플라토닉러브로 아름답게 표현할 정도로 동성애에 관해서 열린 눈을 가지고 있을 정도 였다. 그리스 뿐 아니라 고대 로마 역시 남성과 여성과의 사랑 뿐 아니라 남성과 남성, 여성과 여성의 사랑을 동등한 사랑으로 보았을 정도로 현대의 여러국가와 비교했을 때도 열린 눈을 가지고 “성” 을 바라보았음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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