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살아 숨 쉬는 마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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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 살아 숨 쉬는 마을 만들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살아 숨 쉬는 마을 만들기”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살아 숨 쉬는 마을이라는 제목만 들어도 마음이 편해졌다. 살아 숨 쉬는 마을은 어떤 마을일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우리의 옆나라, 일본 나고야에 미나미의료생협이라는 의료협동조합이 있다. 미나미의료생협을 얼핏 들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얼핏 들었기에 자세한 내용은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 갔다. 미나미의료생협은 1932년 도쿄 나가노에서 시작하여 현재 79년의 역사를 가진다고 한다. 의료뿐만 아니라 돌봄· 복지, 건강한 몸과 지역 만들기와 생협 만들기까지도 ‘협력’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미나미의료생협의 돌봄서비스도 초기에는 식사, 목욕, 배변 같은 신변 위주의 서비스였다. 인지증을 재인식한 후 방향을 바꿨다. 자립을 돕는 돌봄으로 의료와 지역이 손을 맞잡았다. 치매가 있는 노인이라도 안심하고 웃는 얼굴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다. 이러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골의 낡고 작은 진료소였던 곳에서 지역사회를 살리는 종합병원이 되기까지 미나미의료생협의 발전 과정이 생생하게 책 속에 담겨있었다. 그리고 이 발전과정들을 보고 우리나라의 의료생협이 어느 지점까지 와 있는지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미나미의료생협은 시골 진료소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발전하여 현재는 조합원 6만여 명, 900개의 반 모임 80여 개 지부, 10개 이상의 블록을 형성하고 있으며 1일 방문 환자 수는 약 1,300여명 가량이다. 미나미의료생협의 시설, 의료진 등의 관계자들은 내원자나 이용자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의료 복지뿐 아니라 문화까지도 서로 협력의 힘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서로 간에 상호 작용으로 조합원수와 조합수를 늘려나가는 추세이다. 이러한 미나미의료생협의 사례는 한국 의료생협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며 협동조합의 시대에 한국의 협동조합론, 생협론이 성장하고 현실화 되는데 좋은 롤모델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미나미의료생협이 어떻게 지금과 같이 큰 조직이 됐는지 궁금해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1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났고 메모한 노트도 총4권이 넘는다. 들려주고 싶은 수많은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온전히 담는다는 건 사실 불가능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꼭 전하고 싶은 것은 미나미의료생협은 이용자를 관리하는 게 아니라 자기답게 살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응원 덕분인지 예전에 인터넷을 통해 본 적 이 있는데 미나미의료생협은 지역주민의 95%가 조합원이고 조합원의 병원 이용률은 80-90%에 달한다고 한다.. 일본 나고야 지역신문 조사에 따르면,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이용했을 때의 만족도는 대학병원이나 보건소, 개인병원 등의 만족도에 비해 높다고 했다. 또한 대부분이 의료생협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도 일본의료생협의 조직활동과 개호사업을 본보기로 삼아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영화에서 나올법한 이야기가 현실에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나미의료생협은 오늘보다는 내일을 내다보고 내일보다는 모레가 좋아지도록 고민했다. 얼굴을 모르는 만 명을 위해 움직인 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가까운 한 사람을 위해 노력하며 그 한 사람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서 누구와 무엇을 협동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현실에서 불가능하거나 없다고 판단하여 그것들이 무가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닿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