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후변화박람회 를 다녀와서
“서울기후변화박람회”를 다녀와서
최근 지구의 기후가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기후의 변화는 점차 생명의 위협으로 까지 다가오게 되었다. 그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게 되었다.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는 “C40기후 정상회의”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시민 스스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개최 되었다. 박람회 장은 ‘서울시관, 주제관, 도시관, 기관/기업관, 체험관, 영상관’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전시 품목 은 크게 ‘회원도시/지자체, 환경단체/기관/연구소, 자원회수시스템 및 지역난방시스템, 에너지 효율,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교통시스템’ 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나는 아직 기후변화에 대한 뚜렷한 지식이 없었던 터라 우선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주제관’과 ‘체험관’, ‘영상관’을 먼저 돌아보기로 하였다.
박람회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주제관’은 기후변화의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수업시간에 누누이 다루었던 ‘지구온난화’를 주제로 하며, ‘빙하가 사라진다.’, ‘해수면이 상승한다.’, ‘세계의 기상이변’ 등과 같은 다양한 접근으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시각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주제관’을 둘러보고 나니 ‘투발루 섬의 위기’가 단순히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고, 그제야 나는 ‘주제관’이 박람회장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직 기후변화에 대한 실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이곳을 거치게 됨으로써 기후변화에 누구보다도 내가 앞장서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주제관’은 내가 지구온난화 방지에 대한 동기유발을 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 공간이었다.
주제관을 다 둘러보고 나서 나는 오른쪽 끝에 있는 ‘체험&영상관’으로 바로 발을 돌렸다. 체험&영상관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퀴즈를 다 맞힌 사람에게는 직접 기상 캐스터가 되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퀴즈는 다양한 난이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쉽고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었으며, 내가 유아교육 전공자라서 그런지 퀴즈화면에 유아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환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험관과 나란히 있는 영상관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단편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9가지의 영상이 반복되어 상영되고 있었다. 아무래도 영상을 통해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자극되다보니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보다 쉽고 빨리 느끼게 되는 것 같았다. 특히 지구 온도가 1도씩 올라갈 때마다 지구 생명체 1종이 사라진다는 내용의 영상물과, ‘눈은 깨끗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 ‘떡두꺼비 같은 아들’과 같은 말들이 기후변화와 더불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영상물은 내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었다. 영상관을 나오고 나니 머릿속에는 영상을 보기 전과는 다르게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는 내내 환경문제는 그저 교과서 맨 마지막에 실려서 결국은 제대로 다루지 않고 넘어가 버리는 단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몇 년 사이에,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사계절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있으며, 남쪽에서 주로 서식하던 거대한 해파리들이 온도 상승으로 인해 동해안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 환경문제란 더 이상 교과서 맨 뒷단원이 아닌, 1단원에서 다루어도 모자란 주제가 된 것이다.
몇 년 사이에 기후변화가 급격히 일어난 것은 우리의 잘못된 생활습관 때문이다. 무분별한 에너지소비와 토지개발등과 같은 원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지만,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섬유탈취제와, 육식위주의 식사습관이 co2발생을 증가시켜 결국 지구 온난화를 초래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따라서 우리가 기후변화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일부러 환경단체에 가입을 하는 것 보다, 실생활에서 co2를 줄이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고 볼 수 있다.
박람회 장 안에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지를 나타내는 ‘탄소발자국’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그에 따른 해결책을 알아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많이 있었다.
↑탄소발자국 전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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