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건강한 사람이 해야하는 운동 병이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 운동
책을 빌릴 수가 없어 서점에서 구매하려다가, 같은 반인 지영 군이 책을 구해 와서 돈을 절약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 이런 책은 오히려 구입해서 집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고 레포트에 초점을 맞추어서 읽어 나가려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 장씩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아, 이런 것들은 그냥 읽고 넘기면 안되겠구나’ 하고 생각했고, 그때부터는 책의 내용을 하나 하나 마음에 담으려고 노력하면서 마저 읽었다.
‘건강이 최고의 재산이다’라는 말이 있다. 너무도 식상하고 상투적인 문구라서, 이를 긍정하기는 하지만, 정작 이 문구에 담긴 의미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번쯤 심하게 몸이 불편하여, 몇 일 동안이라도 침대 신세를 져본 사람이라면 이 문구의 소중함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너무도 많은 것이 그 순간부터 의미를 잃어간다. 사람을 만날 수 없으며, 자기계발도 할 수 없고,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되며, 삶의 행복을 느끼기 어렵게 된다. 그만큼, ‘건강하다’ 라는 것은 그 사람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초가 되는 것이며, 하늘이 주신 축복이라고 여겨야 한다. 하지만, 그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인생 최고의 재산인데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다면 오히려 부당한 일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우선이 것은 운동이다. 말하자면 운동이란 ‘건강’이라는 값으로는 따질 수 없는 자산을 관리하는 최고의 펀드 매니저인 셈이다. 그런데 내 주위의 사람들만 보더라도, 운동을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모든 것이 전문화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운동 또한 전문화되고 다양화되어가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막연하게 ‘운동=몸을 평소보다 많이 움직여 땀을 내는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운동에도 법칙이 있다. 즉, 자신의 연령과 신체의 상황에 따라 맞는 운동과 맞지 않는 운동을 알아야 하며, 각 운동에 대해서도 자제하여야 할 점이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알고 나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운동을 잘못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해 지고자 하는, 혹은 원하는 몸을 만들려는 욕심 때문에 무턱대고 무지한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책은 사람의 체력수준, 연령, 신체상황 등을 고려하여 건강한 사람들은 더욱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그리고 건강하지 못한 이들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며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우선 그 줄거리를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한다.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진다. 먼저 운동을 하면 왜 좋은가에 대한 서술, 책의 주 내용을 이루고 있는 건강한 사람이 해야 하는 운동과 그렇지 못한, 성인병이 있는 사람이 해야 하는 운동의 서술,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동 중 당할 수 있는 부상과 이의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 그것이다.
운동을 하면 왜 좋은가? 에 대한 답변으로 저자는 몸은 물론 정신의 건강에의 도움, 체중, 혈압의 조절, 심폐기능의 향상, 신경계의 발달, 지구력의 증진 등을 말한다. 종합해 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며, 이에 따라 보다 활기차고 높은 질의 삶을 향유할 수 있게 된다’ 라 할 수 있겠다. 이에 덧붙여 저자는 운동의 열한 가지의 지침을 얘기하는데, 이는 마음에 새겨두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욕심을 버리고, 매일 한다는 집착을 버리며, 계획을 세워 운동하며, 꾸준히 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으라는 등의 것이 그 지침이다.
다음으로, 말하자면 ‘본론’인, 개인의 신체적 상황에 따는 체계적인 운동방법이 서술되어 있다. 건강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에서부터 지금 수강하고 있는 수영,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키 등 그 종류만 해도 이루 다 말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에서 필요한 운동과 자신이 목적으로 하는 것에 맞는 운동을 찾아 성실하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이행하는 것이다. 건강할 수록 방심하지 말고, 현재 자신의 상태를 유지,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병든 사람, 특히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위한 운동이다. 먼저 비만이 있는 사람에게는 걷기나 비만체조, 고정식 달리기, 그리고 수영을 추천한다. 그리고 고혈압 환자는 운동의 순서를 잘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요통이 있는 사람에게는 철봉운동을 추천하며, 그 외에도 관절염 환자나 당뇨환자 등이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하여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병든 사람이 하는 운동에 있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숙지하여 무리하지 말고 그 이상을 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라 하겠다.
마지막으로 운동 중 발생 할 수 있는 부상과 이에 대한 대처 방법이다. 여기 제시되어 있는 얼음찜질, 붕대감는 방법, 인공 호흡 방법, 지혈하는 방법 등을 알아두면 부상자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목숨을 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의 이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이를 지키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 있어서도 그렇듯이 어려운 것은 바로 실천하는 일이다.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매일 운동을 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으면서도,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몸이 심하게 불편하여 자신의 생활태도를 반성하는 불행한 일을 당하기 전에,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일단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중요한 것은 ‘어떻게’ 운동을 하느냐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요점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맞는 운동을 하자.’ 저자가 말하는 바와 같이, 자신의 신체적인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자신의 신체능력 안에서 규칙적, 계획적, 체계적인 운동을 해야 하겠다. 그래야만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자신을 지키며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나아가 이를 토대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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