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회학에의 초대를 읽고
저는 사회학이 어떤 과목인지 몰랐고 관심도 많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사회학과에 온 이유는 초등학생 때의 꿈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꿈과 관련됐다고 생각된 사회학과에 오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사회학에 조금씩 관심을 갖고 고등학생때부터 사회문화 영역을 공부할 때 좀 더 심혈을 기울이며 공부하게 되면서 사회학에 대한 개념이 차차 생겨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알고 있는 사회학은 어렸을 때 부터 배웠던 모든 사회과목이 통합된 학문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사회학과에 들어오면서 약간의 의구심도 품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회학과에 나와서 졸업하면 사회에서 어떤 점을 인정해줄까?’, ‘많이 과목들이 사회학에 포함되어 있는데 사회 과목 골고루 공부를 하지 않으면 수업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이런 마음가짐 때문인지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도 솔직히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사회 쪽에 약한 점도 있었고, 그래서 수업을 좀 어렵게 받아들이다보니 이런 것 같았지만 사회학과 교수님들이 말씀하시는 사회학과만의 희열을 조금씩 알아가는 새내기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부터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를 읽고, 내가 어딘가로 초대되고 있구나, 초대는 게임이나 놀 때 밖에 해본 적이 없었는데 학문에 초대된 저의 첫 마음은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 부정적이기도 했습니다. ‘과연 사회학이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이 마음 한 켠으로 들기도 했습니다. 차례를 읽으며 1장~8장중에 1,4,7장이 눈에 띄었고 1장이 기억에도 좀 더 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사회학자든 일반사람이든 자신의 관점마다 사회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르기 때문에, 저의 생각과 작가의 생각과는 무엇이 다른지 궁금해졌습니다. 핵심내용은 사회학자는 인간에 관심이 매우 많고, 거처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말도 있지만, 사회학은 궁금증으로 유발된 질문들을 통해 의식을 조금씩 바꿔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수업시간들을 생각해보면 사회학과 선배님들은 유독 질문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우리조가 발표하던 중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인과관계 설명이 모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선배가 우리 조에게 질문을 했고 우리 조는 난처해졌지만 교수님이 도와주셔서 우리 조가 생각한 의도를 잘 전달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궁금해 하고 질문하는 것이 사회학을 입문한 자의 기본이라는 것을 책과 사회학과 교수님을 통해 알게 되어 숙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통제되며 살아가는 내용인데, 사회통제의 궁극적이며 오래된 수단이 신체상의 폭행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저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가끔 잔소리를 하시다가 통제가 안 될 때면, 저를 체벌하시던 부모님 때문에 울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최근 들어 제가 중, 고등학교 때부터 체벌금지가 강화되면서 선생님들께서는 “애들이 이젠 말을 안 듣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줄어들고 있다”,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사회가 점진적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사회통제의 가장 오래된 수단인 폭행이 금지돼 가는 것을 보아, 가장 적절한 통제 수단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핵과 관련 돼서, 물리학자들이 세계 섬멸을 꾀할 때, 사회과학자들은 세계의 동의를 얻으려는 임무가 맡겨 질 수 있는데, 이러한 고찰이 물리학을 윤리적으로 파문함으로써 종결 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과학의 성격이 아니라 과학자의 성격에 있다는 내용에서 -타락한 변호사가 세상에서 제일 위험하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영화 을 아십니까? 1950년대에 6.25전쟁 직후 빨갱이를 잡아내기 위해서 법이 악용되고 있다는 대표적인 예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에 나오는 피고인처럼 아무이유 없이 빨갱이라고 의심을 받아서 수용소로 끌려간 후 법을 자신의 마음대로 이용할 줄 아는 타락한 검사들이 법을 악용하여 사회적으로 비판을 못하게 법으로 오판을 내린 것입니다. 현재의 사회도 이와 같습니다. 사회에서도 죄를 지으면 법원에 가서 재판을 받아서 그에 맞는 판결과 형량을 받지만 변호인들의 변호로 인해서 알맞은 판결과 형량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윤리란 무엇일까요? 돈 있는 집안의 사람들이 머리 좋은 변호사를 고용해서 무죄를 선고받게 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불합리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윗사람들의 권력이 강하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불합리하더라도 사회적인 통제와 억압 때문에 겉으로는 표현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전에도 물리학자들이 핵을 쏴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지만 사회과학자들의 허가 때문에 핵을 개발한 물리학자들은 지금까지도 자식들을 꾸리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사회에 통제받고 억압되고 있는 윤리야 말로 제가 이 책을 읽고서 바꾸고 싶은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사회학으로 초대를 받았고 작가의 말을 통해 사회학에 대한 정보와 작가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사회학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도 힘들고 머리가 아프지만, 재밌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회학의 기본처럼 궁금한 것을 찾아보려 했으나 의문이 생길 찰나에 복잡한 내용들이 머리를 스쳐가며 아직은 어려운 단계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사회학에 흥미를 더 가지게 됐고 앞으로 더욱 더 관심을 두며 공부해야 할 과목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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