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이야기 1을 읽고
카나다 카필라노대학의 “페니 카메론 르 쿠터” 교수와 미국 오레곤 하이테크회사에서 근무하는 “제이 버래슨”이 공저한 “Napoleon,s Buttons”이 원저이다.
이 책의 서문은 “나폴레옹의 단추”라는 제목으로 시작된다. 이 단추는 나폴레옹이 전쟁에 나갈 때 군대 장교들의 외투를 비롯, 보병들의 바지와 재킷을 채우는데 쓰였던 주석 단추를 말한다.
단추에 쓰인 주석은 온도가 낮아지면 푸석푸석한 비금속성 흰색 가루로 변하게 된다. 그로 인해 단추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전투력을 상실하게 되어 나폴레옹의 군대가 패배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화학자들은 가설을 제시하곤 한다.
흥미로운 점은 만약 단추의 재질이 주석이 아니었다면 무리없이 진군이 가능해져서 러시아의농노제도도 반세기는 빨리 없어졌을 것이고 그로 인해 서유럽과 동유럽간의 격차는 현재와는 다를 것이라는 역사의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원저는 열일곱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었는데 번역본을 출간하면서 책의 제목은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이야기”로 바꾸고 2권으로 출간하여 1권에 아홉 개의 이야기를 넣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세계 일주의 원동력, 향신료”라는 제목인데 냉장고가 없던 그 당시에는 향신료는 식품 부패방지의 목적과 고급음식의 풍미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초고가의 귀중한 식재료였다.
향신료가 너무도 귀했던 중세 유럽시절에는 향신료를 구하고 이송하는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숱한 항해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결국 향신료가 대항해시대를 열었고 세계 일주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시작은 많은 이익을 내는 향신료를 가져오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결과는 미지의 지역을 개척하는 탐험가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많은 비용이 드는 항해자금 마련을 위해서 회사가 설립되었고 투자자가 투자한 몫을 챙기게 되면서 주식회사의 주식 개념으로의 발전도 이루어지게 되었다.
당시 강대국이었던 네덜란드와 영국간의 향신료에 대한 이권 다툼으로 맺게 된 브레다조약으로 맨허튼의 뉴암스테르담이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명칭이 지금의 뉴욕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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