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피아노 분석
피 아 노
분 석 문
들어가는 말
우여곡절 끝에 겨우 찾은 영화라 그 만큼 재미있기를 바라면서 본 영화 ‘피아노’. 그러나 개인적으로 어두운 배경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렇게 재밌게 본 영화는 아니었다. 내용도 그저 그랬다. 여기저기서 ‘명작이다, 최고다’라는 찬사를 받는 영화이지만, 과연 그렇게 찬사를 받을만한 작품인가? 물론 좋은 영화긴 하지만 그 정도로 극찬 받을 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본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줄거리부터 살펴보자.
나름대로의 분석
1. 줄거리
이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 딸이 하나 있는 미혼모 에이다는 아버지의 강제 결혼으로 인해 모험가인 듯한 땅 투기꾼 남자 스튜어트와 결혼을 한다. 결혼사진도 식도 대충대충 올린 사이라 둘의 관계가 좋을 리가 없다. 스튜어트와 결혼하기 위해 섬에 오면서 피아노를 들고 왔었는데 옮기는 과정도 그렇고 가지고 가봐야 쓸모도 없을 거라는 스튜어트의 주장에 그녀는 피아노를 바닷가에 두고 온다. 그러다 결국 다시 피아노를 가지러 가고 또 다른 남자 베인스는 피아노에 빠져 있는 에이다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베인스에게 피아노레슨을 한다는 핑계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다닌다. 그러다 베인스와 검은 건반 하나당 베인스가 하고싶은 일 하나를 허락하는 약속을 하고 결국 불륜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스튜어트는 분노하며 에이다의 손가락을 자른다. 그리고 베인스에게 둘이 같이 이 섬을 떠나라고 한다. 에이다는 아무 저항 없이 그 말에 따르고 가지고 가던 피아노를 바다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에이다는 베인스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
이 내용이 영화의 줄거리다. 그럼 영화의 배경을 살펴보자.
2. 배경을 통한 영화 분석
피아노의 배경은 첫 장면부터 어둡다. 주인공의 얼굴에 미소는 없다.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있을 뿐. 섬에 들어가는 장면도 사람은 실루엣만 보이고 안개 낀 바다를 보여준다. 인물들의 옷도 칙칙하고 어두운 색이다. 그래서일 거다. 첫 배경부터 영화의 스토리가 짐작이 되었던 이유. ‘이건 엄청나게 어두운 영화구나.’ 라고. 실제로 영화에서 밝은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종일 불행하고 어두운 이야기만 나온다. 마지막 장면에 잠깐 밝은 배경이 나오고 주인공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영상이 나온다. 깊은 어둠 속에서 겨우 빠져나와 빛을 받아 행복해진다는 스토리. 결론이 뻔하다. 피아노는 화려한 영상미에 중심을 둔 영화가 아닌 스토리로 인한 의미 발견에 우선을 두었다는 생각이다. 그럼 그 의미는 무엇일까. 영화의 인물들의 모습에 대해 짚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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