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을 배우는 목적과 필요성 그리고 사회복지를 실천하는데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시오
사회복지실천에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실천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행동을 주목해야 하고 자원동원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한다. 클라이언트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그의 욕구나 문제나 변화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자원봉사자나 협력자로 참여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그들의 제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클라이언트의 삶과 사회복지사의활동이 사회환경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는 당연히 사회환경을 철저히 이해해야한다.
인간행동은 인간의 신체적 움직임을 일컫는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심리학에서는 외부로부터 관찰이 가능한 신체적 행동에만 한정하지 않고 사고나 인지과정과 같은 정신적 행동까지 포함한다. 행동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신체적 행동으로 언어, 얼굴표정, 가벼운 손놀림, 일 따위를 , 정신적 행동으로 느낌, 스트레스 과정 따위를 들 수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특정 목적을 위해 의식적으로 일어나기도 하며 무의식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인간의 행동은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러한 자극은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이며 특별히 사회복지 실천에서는 개인의 욕구라고 할 수 있다. 인간행동은 생의 발달단계별로 특성을 지녔는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와 같은 각 발달 단계마다 인간은 특이한 행동을 한다. 생애주기에 따라 정서발달의 특성을 살펴보면 유아기에는 강한 공포와 질투로 인해 울음과 떼쓰는 따위의 행동을 한다. 아동기에는 유쾌한 정서 표현이 강해 크게 웃으며 몸을 틀거나 마룻바닥을 구르는 따위의 행영을 하며 청소년기에는 정서적으로 흥분되는 경우가 많아 불안정하다. 성인기에는 가장 활력이 넘치고 활동적이며, 노년기에는 노쇠로 말미암아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적으로 은둔적인 특성을 띤다. 사회복지사는 이처럼 생의 발달단계에 따라 공통적으로 나탄는 여러 유형의 행동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환경은 인간의 제반 생활에 직접 및 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조건이나 형편을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그 조건이나 형편이 당시의 사회가 추구하는 사회성격, 문화구조, 사회제도와 전통에 의해 이루어진다. 사회환경에느 국민성과 같은 그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에 의한 공통된 성격, 문화를 형성하고 활용하는 체계,제도와 전통이 스며들어 있다. 이는 “사회환경이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조건 및 상황과 인간의 상화작용을 포함한다”는 주당과 맥락을 같이한다.
사회환경에 관한 개념은 시대별로 연구자들에 따라 차이가 있다. 먼저 19세기 말 사회학자들은 인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크게 내부환경과 외부환경으로 구분하였다. 내부환경은 사회환경을 의미하고 외부환경은 자연환경을 일컫는다. 이 구분은 사회환경을 가족, 집단. 조직. 지역사회 따위와 같이 인간이 구성원이 되어 만들어진 환경에 한정하고 있다.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면서 생태체계 이론을 바탕으로 사회환경은 더욱 넓은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사회환경을 자연환경과 인공적 환경으로 구분함으로써 모든 환경을 포괄한다. 예컨대 자연환경으로 지형, 고도, 기후, 날씨, 천연자원 따위를 들 수 있다. 아울러 인공적 환경으로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거나 건설된 환경으로서 공동주택단지, 공장, 대중교통수단, 매연 따위를 들고 있다. 사회환경은 체계에 의해 연계되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점을 강조한다. 사회환경의 범주를 확대함과 동시에 사회환경의 규모에 따라 상호교류를 강조함으로써 사회환경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밝힌 것이다.
사회환경은 인간의 삶에 직접으로나 간접으로 크고 작게 영향을 미친다. 이는 “자라던 시대와 생활하던 환경은 한 인간의 운명을 크게 좌우한다”“실제 행동은 현장의 모든 부분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사회환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인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에서부터 동료집단, 조직, 기관, 지역사회, 국가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 개인은 이들 사회환경과 교류하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특히 개인은 상위체계인 가족, 집단, 조직, 기관, 지역사회, 국가 따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오히려 이들 체계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이 크다. 이는 하위체계보다 상위체계의 힘이 크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자연환경도 인간의 삶의 영향을 미친다. 한대나 온대나 열대에 사는 사람들의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 양태는 기후대별로 판이하게 다르며, 생활 양태가 다르므로 이들 각자가 형성한 문화가 다를 것이며, 각자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포함한 삶의 방식이 독특하게 나타날 것은 극명하다. 이 같은 자연환경 역시 생태체계 이론에 따라 상하위체계 간 영향을 주고 받는다. 예컨대 지구의 생태계 변화는 동식물의 생태계를 변화시킴으로써 결국 인간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역으로 개인의 무절제한 생활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기도 한다.
인간행동을 이해하려는 접근 중 19세기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는 분석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의 관점을 두고 인간의 자율성과 변화 가능성, 주변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인간행동을 편향되게 이해하였다.20세기 중반에 접어들면서 초기의 관점이 변화가 있었으며 인간행동에 관한 이해의 관점은 인본주의 심리학과 생태체계이론에 의해 큰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인본주의 심리학의 관점은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으며 개인의 고유한 정신적 경험을 강조하였고 사랑과 이타성, 건강한 인격의 발전과 인간경험의 긍정적인 면에 중점을 두었다. 생태체계론적 관점은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는 전체 질서와 이 전체 질서 아래에 현존하는 사회질서가 있다는 가정를 전제하였다. 즉 개인은 한 체계로 존재하며 이 체계는 가족, 집단, 조직, 지역사회, 국가 따위와 같은 상위체계와 상화작용함으로써 체계 간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21세기를 ‘영성의 시대’라고 하며 인간이 신체, 심리사회, 영세 영역으로 구성됨을 강조하는 가운데 인간의 초월적 특성을 중시하고 있다. 눈으로 드러난 행동에 특정 체계 안에서 개인 간 상호작용에 한정하여 인간행동에 관한 이해가 이루어 졌으나 최근에는 관련 이론의 발달과 함께 개인의 무한한 능력과 다양한 체계 수준의 환경 간 영향을 생각하여 인간행동을 이해하고 있다. 인간행동에 관한 이해의 관점이 변화함에 따라 개인을 변화시키기 위한 개입방법이 사회복지사를 포함한 전문가들에 의해 다양성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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