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ston Hughes Langston Hughes 우리의 국가계급주의 국가계급주의 Langston 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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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Langston Hughes Langston Hughes 우리의 국가계급주의 국가계급주의 Langston Hug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우리의 국가계급주의 ≫
....... Langston Hughes 의 글을 읽고
얼마 전에 다른 나라의 과자를 먹은 일이 있었다. 그 맛이 좋아 어느 나라가 만든 것인지 보았다. 말레이시아.... 순간 과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들었다. 혹시 과자를 불결한 환경에서 만든 것은 아닐까? 먹으면 탈이 나지는 않을까? 순간 과자가 먹기 싫어졌다.
누구나 이런 비슷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미국이나 유럽의 잘 사는 나라에서 만든 것은 왠지 믿음이 가고 깨끗할 것 같고, 흔히 못산다고 생각되는 나라(실제는 안 그럴지라도)에서 만든 것은 괜히 꺼려진다. 언제부터 우리가 그런 편견을 가지게 되었을까? 사실 한번도 그런 나라의 사람들과 접촉해본 적도 없으면서 말이다. 이것은 우리 속에 우리도 모르게 내면화된 어떤 가치가 있음을 말해준다. Langston hughes가 그의 글에서 흑인들이 백인들의 가치를 내면화한 것을 경고하듯이 우리는 우리 속의 내면화된 가치들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 부딪치게 되는 많은 일들 속에 남녀에 대한 편견, 인종주의, 경쟁 지상주의 등의 가치가 녹아 들어가 있다. 여기서 난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제 1세계와 제 3세계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어렸을 때 즐겨했던 게임 중 ‘브루마블’이라는 보드 게임이 있었다. 게임 보드에는 여러 나라의 도시 이름이 있고, 그 보드를 돌면서 도시들을 하나씩 사서 경영하는 게임이다. 어릴 때는 재밌기도 해서 별 생각 없이 즐겼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이 게임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치진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든다. 게임 보드에 있는 나라 중 유럽의 도시들은 가격이 비싸서 게임 후반에 돈을 많이 모아야 살 수 가 있고, 이스탄불 같은 제1세계 이 외의 도시들은 가격이 싸서(내 기억에 이스탄불이 5만원이었던 것 같다.) 게임을 시작할 때 가진 돈으로도 살 수가 있다. 이런 가격 책정은 누가 무슨 기준으로 한 것일까? 이런 게임을 하면서 나는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비싸니까 좋은 나라고, 그 외의 도시들은 싸니까 안 좋은 나라라는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나라들은 다른 아이들을 놀릴 때 써먹기도 했다. “넌 우간다에서 왔지? 아니면 스리랑카냐?” 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상당히 기분 나빠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넌 저기 어디 아프리카 오지에서 왔냐?” 라고 말했을 때 기분 좋아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 중 대부분은 요즘도 외국인하면 흔히 서양인(백인)을 떠올리며, 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외국인들은 다 영어를 쓸 것이라 생각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와 피부색 비슷한 아시아 계통의 이주 노동자들을 무시하며, 우리보다 질이 낮은 사람들이라고까지 생각하기도 한다.
우린 언제부터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조선시대 선조들의 눈에는 소중화인 우리와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는 오랑캐였다. 그런 우리가 미국인으로 대표되는 제 1세계 사람들을 우리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쯤 신지식인들에 의해서라고 생각한다. 미국, 일본( 당시 일본은 미국인들을 동경해 그들의 고유 풍습을 많이 폐지했다고 한다.) 등지에서 유학한 이들은 백인들의 가치를 계몽이라는 이름으로 여과 없이 민중들에게 설파하였고 백인들의 우월한 학문을 배우고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독립운동가로 잘 알고 있는 서재필은 My Days in Korea and Other Essays 라는 회고록에서 미국을 빛의 나라로 내세우기도 했으며, 당시 가장 깨어있었다는 지식인들도 미국을 우리의 진정한 수호자로 생각하고 백성들이 미국을 우러러보게 하는데 한 몫을 했다. 윤치호 같은 지식인은 미국인들에게 모욕적인 인종 차별적 대우를 받으면서도 스스로 미국인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