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회는 정보량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언론사들도 제한된 보도기사로 대체해 나갈 수밖에 없다. 그러한 뉴스를 오늘도 인터넷에서, 또 TV뉴스로 본다.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살고 있음을 절실하게 체감하지만,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긴장되는 느낌을 지을 수가 없다. 지구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20세기 말쯤에 시작해서 21세기에 들어와서 더 심각할 정도로 극심하다. 대형 배들이 침몰하는 것은 예사고 나라까지도 바다 속으로 묻어버렸다. 또한 비행기, 원자로폭발, 지진헤일, 홍수범람, 태풍, 등도 하나같이 온난화가 주범이라고 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그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자연의 섭리와 삶의 이치를 외면한 교만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니겠는가.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원인을 놓고도 여러 설이 있지만, 매스컴의 보도는 리벳의 성질을 간과한 방심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리벳은 찬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유연성이 떨어져 충격을 받을 경우 튕겨져 나갈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그런데다 많은 이들이 초호화여객선에 합류한 기쁨에 들떠 전방 450미터에 있는 빙산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늑장대응으로 배를 돌려도 보았지만, 달리는 속도가 있어 늦어버린 것을 절감해야 했다. 그 깊은 밤바다를 긴장도 않고 진행했다는 자체가 사람보다 기계를 더 믿었다는 우(愚)였다. 타이타닉사건이야말로 바로 있는 자의 오만이요 정신력의 해이로 봐야 할 것이다. 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참혹함도 그러하다. 아시아도 모자라 미국까지 먹겠다고 덤볐던, 일본의 무모한 침략근성과 오만무도한 결과로 얻어맞은 하늘의 노여운 일침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6.25는 강자의 약육강식 논리보다 준비가 덜 된 국민정서와 국론분열이 가져온 한이었다고 본다. 일본의 원폭이 냉전의 시작이라면, 6.25는 나라를 국란의 위기로 몰아넣고 본격적이 냉전세계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냉전의 핵심 축인 미국과 소련은 그 이기적인 패권다툼으로, 하늘과 땅의 저주를 받아 많은 인명살상과 돈을 낭비했다. 네바다핵실험, 첼린저호폭발, 체르노빌원자력폭발이 그것이다.
그러한 고통 속에서도 1990년대 초는 화해무드가 일어 냉전세계가 종결되는 듯 했다. 하지만 표면적인 평화일 뿐,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각국의 보이지 않는 패권지향은 여전하기만 했다. 그 결과 9.11사태를 부르고 콜롬비아호가 폭발하는 참상을 빚기도 했다. 이 두 사건은 무엇보다 미국인들의 자존심을 망가뜨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기도 했다. 그러하지만 아직도 일본의 쓰나미(지진헤일)와 멕시코만의 기름유출은 현제진행형으로, 신의 가호를 바란다. 하지만 생태계를 생지옥으로 만들면서 죽음으로 몰아넣고 살짝만 스쳐도 폭발할 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적인 기류를 보면서, 지구의 반란을 되돌아보면서, 우리의 미래는 부디 편안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많이 모자라지만. 국내외 재난보도사례 10건의 사례를 들어대체한다.
:영국여객선 타이타닉호 침몰
세계최대의 영국여객선 타이타닉호는 1912.4.10일 사우샘프턴에서 선장 스미스를 필두로 승무원 선원을 합쳐 2,200면 정도를 승선하고 첫 출항을 개시했다. 그러나 북대서양 뉴퍼들랜드 바다에서 전방 450미터의 빙산을 발견하고도 너무 늦어 결국 1912.4.15. 2시 20분쯤 1,640 명 정도의 귀한 목숨을 바다에 수장하고 말았다. 주 원인은 찬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충격에 약하다는 버섯모양의 굵은 못(리벳)의 결함을 간과한 데 있었다. 하지만 밤바다를 항해하면서 잠시도 긴장하지 않고 방심했던 것이 천추의 한을 남겼다.
: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잿더미로 만든 원폭투하
1945.8.6일과 9일 매스컴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각각 미군의 원폭투하가 시작되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20여만 명이 즉사하고 생존자들은 아직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은 ‘문명의 야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자타가 인정하는 일본인만의 전쟁광증(戰爭狂症)의 결과요 잔인무도함의 결과이기도 했다. 주 원인은 미소양국의 패권다툼으로 냉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했지만, 미국이 소련을 견제하고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핵을 썼다는 것이다.
: 잊을 수 없는 우리 대한민국의 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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