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커져만 가는 문제 원인과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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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커져만 가는 문제 원인과 대책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왕왕왕왕 따따따따 커져만 가는 문제, 원인과 대책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올림포스의 신화에는 에리스라는 싸움의 여신이 등장한다. 그녀는 인기가 없는 존재였기 때문에 신들의 축제에서도 늘 제외되기 일쑤였다. 심지어 모든 신들이 다 초대된 어떤 왕과 님프의 결혼식에 그녀만 제외되기도 한다. 에리스는 한마디로 올림포스 신들 사이에서 왕따였던 셈이다. 그렇다면 왕따는 무엇을 뜻하는가? 왕따는 왕 따돌림의 줄임말로, 두 사람 이상이 집단을 이루어 특정인을 소외시켜 반복적으로 인격적인 무시 또는 음해하는 언어적·신체적 일체의 행위를 의미한다. 최근에 왕따라는 말이 생겨났기 때문에 왕따현상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지만, 실은 오래 전부터 에리스의 경우와 같은 소외 현상(왕따의 전조)은 사회 구석구석에 존재해왔음이 틀림없다. 앞으로 이러한 왕따현상의 발생 원인과 그 해결에 대해서 생각한 바를 살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왕따 현상의 원인은 아마도 왕따를 시키는 학생과 왕따를 당한 학생 개인의 문제일 것이다. 교실 이야기라는 책에는 어떤 연구자가 왕따 가해 학생들과 상담을 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는 자료가 나온다. 그 책에 등장하는 가해 학생들은 두 부류가 있었다. 첫 번째 부류의 학생들은 가정에 결함이 있는 경우였고 두 번째 부류는 왕따 가해학생들 무리에 끼기 위해 왕따 시키기에 동참한 경우였다.
첫 번째, 가정에 결함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다든지, 부모님이 지나치게 학생을 자유방임적으로 훈육시킨다든지, 아버지가 음주 후 폭력을 행사하였다. 이 경우의 학생들은 부모님으로부터 심리적 혹은 육체적인 학대를 받고 자란 학생들이다. 그런 학생들은 보통 학교나 사회에 불만을 품고 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왕따라는 존재를 만들어 심리적육체적 상처를 준다. 두 번째, 첫 번째 부류의 가해 학생들 틈에 끼기 위해서 같이 왕따를 시키는 경우의 학생들은 왕따를 시키는 행위에 대한 스스로의 도덕적 판단이 부족하였다. 어려서부터 자신만의 확고한 도덕적 신념이 없어서 그런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다.
왕따 피해 학생은 어떠한가? 왕따 피해 학생은 어떤 식으로든 보통 학생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특징이라는 것은 신체적 특징일수도 있고, 성격적 특징일 수도 있다. 신체가 불편하다거나 뚱뚱한 학생, 체구가 왜소한 학생, 수줍음이 많거나 소심한 학생,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학생, 이기적인 학생 등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가진 학생들이 여기 해당된다. 왕따 가해 학생에게 괴롭힘의 표적이 된 것은 바로 이 피해학생만이 지닌 특징들이다.
하지만 가해 학생의 도덕적 의식 결함과 폭력성이라는 원인은 왕따 현상의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진 못한다. 즉, 왕따 현상을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학생들만의 이야기로 볼 수는 없다. 요즘 한국사회에서는 어른들 사이에서도 왕따현상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 달 전, 어떤 TV프로그램에서는 사내 왕따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한 회사원의 이야기가 다루어졌었다. 그는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였는데, 이는 마치 초등학생들이 왕따를 시키는 이유와 흡사할 정도로 수준이 낮은 이유이다. 결국, 한국 사회 전체가 연령에 관계없이 왕따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 한국사회 왕따현상의 좀 더 근원적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가 집단주의 사회라는 점이다. 이것이 왕따 현상의 두 번째 원인이다. 집단주의에서는 집단에 속한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나와 다름, 즉 몸이 불편하다거나, 조금 남들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거나, 나와 생김새가 다르다는 것 등과 같은 개인의 다양성을 배척하는 것이다. 아래의 인용문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미국은, 물론 왕따가 존재하겠지만 왕따 현상이 우리나라만큼 심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미국과 같은 개인주의적 사회에서는 개인의 도드라진 행동이 동료로부터 큰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의 이익, 흥미, 관심보다는 집단의 이익, 규범들을 더 중시하는 우리나라와 같은 사회에서는 왕따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왕따의 피해자가 그 충격으로 자살하는 경우가 미국에 비하여 우리나라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은 이를 증명한다.
-이훈구 작, 교실 이야기 1(왕따, 가해자와 피해자 편)-
게다가 학생들은 정말 결속력 강한 학교라는 집단의 환경아래에 있고, 아직은 도덕심에 호소할 수 없을 정도로 어리다. 한국 학생들은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낸다. 한 학급에는 대개 서른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 서른 명의 학생들이 똑같은 책상, 똑같은 의자, 똑같은 교과서를 펴고 하루 종일 함께 공동생활을 한다. 따라서 학교 속 학생들은 집단적인 생활방식에 물들어 있기 때문에 무리에서 도드라지는 학생이 있다면 이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어른들과 달리 도덕심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이다 보니 감정적으로 왕따 학생에게 쉽게 폭력까지도 행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