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폭탄 시기심 - 강력한 폭탄 시기심 설교말씀 강력한 폭탄 시기심 말씀 강력한 폭탄 시기심 설교 강력한 폭탄 시기심 사무엘상 18장 설교 사무엘상 185 16 설교말씀 사무엘상 185 16 말씀
사무엘상 18:5-16
서론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는 한이 깊어서 좀처럼 잊지 못한다는 뜻이고, 여자의 슬픔은 무엇에 비길 수 없을 정도로 깊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좀 섬뜩하기도 합니다. 11월이 지난 깊은 가을, 그렇게 추운 날 새벽에나 볼 수 있는 것이 서리입니다. 태양과 바다가 우리에게 손짓하는 5, 6월에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오죽이나 한이 깊으면 땀이 콩죽같이 쏟아지는 계절이 서리가 내릴까요? 왠지 그 속에서 복수의 집념이 느껴집니다. 여자의 한을 주제로 한 공포영화가 생각나기까지 합니다. 자연을 주제로 한 우리 조상의 탁월한 언어 감각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 속담을 묵상하면 절대로 여자분들에게 함부로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남자가 질투하면 동지섣달에 소나기가 내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소나기는 여름에 내리고, 서리는 동지섣달에 내리니 두 속담이 정말이지 완벽한 대구가 됩니다. 다시 한 번 조상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남자가 질투를 얼마나 심하게 하면 이렇게 이상 기후를 불러일으킬까요? 같은 남자로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흔히 여자들이 질투가 심하다고 하지만 모르는 말씀입니다. 질투의 화신은 남자입니다. 여자의 질투가 끓는 냄비와 같다면 남자의 질투는 모닥불 위의 LPG통입니다. 사나이로서 그깟 질투에 흔들리겠냐는 생각으로 버티지만 결국에는 참지 못 하고 머리에서 김을 팍 피워 올립니다. 그때부터 남자는 무서워집니다. 여자의 한 만큼이나 남자의 질투는 폭력적이며, 집요합니다.
사실 이 속담에서 질투는 남녀 사이의 질투를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시기에 비한다면 애교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모든 죄가 그렇듯이 남녀 사이의 질투도 심해지면 큰 죄가 됩니다.
너무나 멋진 사람이 있습니다. 키가 크고 잘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그만한 미남이 없었다고 합니다. 효자에다가, 거기에 겸손하기까지 했습니다. 사무엘은 그를 향해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라고 불렀습니다. 그만큼 그가 왕이 될 만한 모든 자격을 갖추었다는 말입니다.
한 남자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의 수염은 부들부들 떨리고 눈은 한 남자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살인의 욕구만 가득합니다. 그는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습니다. 아무도 그를 말릴 수 없습니다. 그는 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두 사람을 한 이름으로 부릅니다. 그는 사울입니다. 그는 망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서 역사에 이름을 멋지게 남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가망이 없습니다. 어느 순간에 보니 하나님도 자기를 떠났고 사람들도 자기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속의 불길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불길은 시기요 질투입니다.
사울의 시기심은 그의 안에서 너무 은밀하고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그는 그것을 알아차릴 수 없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미덕인 겸손을 잃고 교만해 졌을 때, 시기는 교만과 함께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시기라는 폭탄이 꽝하고 터지면 그 파괴력은 아주 강력합니다. 결국 사울은 그것으로 공동체와, 관계와, 자기 자신을 파괴합니다. 시기심이 어떻게 이런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사울을 통해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시기는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한 소년을 만납니다. 소년의 이름은 다윗입니다. 다윗은 사울 자신이 젊었을 적을 생각할 만큼 잘 생기고 아름다웠습니다. 왕궁에서 만난 다윗은 아름다운 음악으로 그의 영혼을 정화시켰습니다. 전장에서 만난 다윗은 용맹함과 하나님을 경외함이 무엇인지 보여 주었습니다. 사울 왕은 그를 총애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을 고향 앞으로 보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왕의 손발이 되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굉장한 인재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칼같이 일을 처리했습니다.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윗 만만세!”, “다윗 최고야.”, “다윗에게 영광을.”이란 찬사를 들었습니다. 사울이 그를 군대 사령관으로 임명했을 때, 파격적인 초고속 승진인데도 불구하고 백성과 신하들은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승리하고 돌아오는 군대를 맞이하는 여인들이 축제의 노래를 부르는데 노랫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구나.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네.” 사울이 듣기에 자신의 신하인 다윗을 자기보다 높이고 있습니다. 마음이 불편해짐과 동시에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머리 꼭대기까지 솟아올라 부글부글 끓더니 펑 하고 터지면서 이성을 상실합니다. 무서운 질투가 그 속에 들어앉게 됩니다. 18:9절에 “그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고 합니다. 이미 주목받은 존재를 새삼스럽게 주목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울의 마음이 다윗을 경계하고 시기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눈에 가시 같은 사람을 노려보면서 “요놈 언제 한 번 걸려 봐라.”면서 이를 부득부득 가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사울은 도무지 자기 자신보다 다윗이 더 칭찬받고, 인정받는 것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내가 왕인데. 내가 왕인데 왜?” 라는 생각이 그의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결국,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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