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인터뷰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동성애는 그저 정신병자들의 이단적인 사랑이나 하늘의 섭리를 어기는 일로 간주되어 동성애자들의 인권은 처참히 짓밟혀 왔다. 종교인들은 하늘만이 할 수 있는 성 결정권 및 성에 대한 관념의 질서를 깨뜨린다며 그들을 사회 밖으로 내몰아 왔다.
허나, 최근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회적으로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 이미 보편적인 현상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 ‘왕의 남자’, ‘로드무비’, ‘후회하지 않아’ 등 동성애 코드의 영화가 개봉하여 흥행을 이루기도 하였으며, 최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이나, 광고나 유명 패션잡지의 메인 화보에서도 동성애적인 코드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동성애는 점점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연 동성애자들이 남들과 다른 종류의 성적 가치관을 지녔다고 해서 그들이 무시를 당하고 억압을 당해야 하는 것일까?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 21살 김성희(가명)라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 친구는 저의 대학동기입니다.
대학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아니 그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저는 평범한 사람(이성애자)이었습니다. 오히려 동성애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정말 순간이더군요. 제가 그 친구에게 먼저 대시를 하게 될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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