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사의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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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좋은 의사의 자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좋은 의사의 자질은 무엇인가?
Ⅰ. 서론
나는 다른 동기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경우는 아니었기에, 입학을 결정짓고 난 후로 내 미래를 새로이 고민하게 되었다. 많은 진로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임상의사의 길을 걸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어떠한 예과, 본과생활을 보내든지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단순히 생각했다.
‘의사의 좋은 자질’이 아니라 ‘좋은 의사의 자질’이라는 점에서 나는 이 문제가 절대적으로 옳은 답이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환자의 입장에서, 또는 후배의 입장에서 의사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또한 나의 ‘좋은 의사’이미지는 영화 , 전기 , 소설 ,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외화 드라마 등 각종 작품들에 의해 자리잡아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의료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교과서와 동기들의 발표, 토론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좋은 의사의 자질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논하는 순서가 그 자질의 우선순위를 말하는 것은 아니며, 따로 떼어놓고 볼 수 있는 사항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① 의학을 비롯한 배움에 대한 열정
이것을 가장 먼저 논하는 이유는 의사가 되기 전, 의과대학 학생신분으로서 실감이 날 수 있고 효과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서론에서 기술했던 내가 접했던 좋은 의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부가적인’노력이라고 여겨진다. 현 의대생인 내가 느끼기에는 우리가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학문에 대한 열정인 것 같다. ‘의지’에 대한 문제이고 이것이 바탕과 기본으로 깔아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우리가 나누는 대화를 보면 그저 유급당하지 않으려고, 혹은 학점만 잘 받으려고 하는 공부가 많아 보인다. 물론 나 자신도 여기에 대해서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시험범위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윤곽과 커리큘럼에 대한 시각을 가지고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공부의 위치와 연계성 등을 파악해가며 학문을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의학이라는 학문은 하면 할수록 그 흥미가 더해지고 신비로운 분야라고 한다. 우리는 이것에 좀더 젊은 열정을 더할 필요가 있다.
한편 자기 기준에서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것은, 특히 교양수업의 경우 아예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그 수업들은 의사이기 이전에 대학을 졸업한 사회인으로서 갖춰할 기본 소양이다. 나아가, 의사는 불확실성을 다루어야 하는 직업이다. 주교재 12장 ‘임상의사의 경험’ 에 대한 발표 후, 우리는 불확실성과, 진단을 위해 환자의 정보를 얻는 방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어디까지가 적정선인가?’ 에 대한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것이 바로 환자를 많이 대한 경험에서 얻어지는 지식이며 노련함이라고 생각되는 한편, 의사 자신의 삶과 직업에 대한 철학,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 단계를 위해서는 전인적인 교육이 필수적일 것이다.
의대를 졸업한 후, 의사자격을 취득하고 나서도 학문에 대한 열정은 이어져야 한다. 외화메디컬 드라마 를 볼 때 가장 인상적인 면은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외과인턴들의 모습이었다. 며칠 동안 집에도 못가고 병원에 붙잡혀 있다가 간만에 퇴근을 하는 순간에도 전문의 선생이 어떤 좋은 수술이 있다며 흘리는 말에는 망설임 없이 바로 ‘제가 참여 하겠습니다’ 라고 외친다. 그들은 가끔 외과라는 사실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인간을 그냥 단순한 복잡한 유기체로 보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 열정 하나만큼은 높이 살만 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데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는 의사가 되고 난 후에도 계속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