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발달론 - 호프만의 공감 - 공감과 도덕적 행동, 공감적 정서의 각성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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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덕발달론 - 호프만의 공감 - 공감과 도덕적 행동, 공감적 정서의 각성 양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덕발달론
호프만의 ‘공감’
1. 이론 선정 이유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배운 이론들을 쭉 살펴보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나는 ‘도덕적 행동’이 유발되는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콜버그의 이론이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인지적인 측면에 의한 도덕적인 판단만으로 과연, 행동이 유발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의 도덕성에 있어서 이성에 의한 추론과 도덕적 숙고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 또한 무시할 수 없지 않을까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호프만의 ‘공감’이론과 ‘도덕적 정체성’에 관한 이론들은 접하게 되자, 나는 이들의 이론을 읽으면서 이에 동의하게 되었다. 또한 이를 통해 내 생각을 보완해 나가고, 배우게 되는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호프만의 ‘공감’이론은 도덕적 인지와 도덕적 정서 사이에 거짓된 구분을 피하고자 했으며, 그들 각각의 역할을 신중하게 설명하는 하나의 설득적이고 포괄적인 이론적 틀을 개발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견해에 매력을 느끼고 이를 지지하게 되었다.
2. 내용
(1) 공감과 도덕적 행동
호프만은 공감을 ‘다른 사람의 정서 상태에 정확하게 일치할 수는 없지만,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상황에 좀 더 적합하게 반응하는 대리적인 정서 반응’이라고 정의 하였다. 이 정의에는 ‘대리적’이라는 낱말과 ‘다른 사람의 정서 상태에 정확하게 일치할 수 없지만’이라는 문장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이를 조합하여 ‘대리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정서 상태에 정확하게 일치할 수 없음’이라고 이해해 볼 수 있다. 만약 상대방이 느끼는 것과 전혀 다른 감정을 느낀다면 대리적인 정서반응, 즉 공감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인지적으로 어느 정도의 성숙성을 지니고 있다면, 미묘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같은 상황이라면 대체적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대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이러한 공감은 인류의 보편적인 감정이며, 보편적이기 때문에 가르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감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런데 호프만은 공감적으로 각성된 긍정적인 정서, 즉 기쁨이나 즐거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부정적인 정서, 즉 고통, 불안, 분노에 관심을 두었다. 왜냐하면 친사회적 도덕적 행위의 동기로서 작용하는 것은 공감적 고통, 공감적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정서들이기 때문이다. 그는 도덕적인 갈등 상황에는 대부분 희생자가 존재하며, 우리는 이러한 희생자가 처한 상황과 그들이 지닌 고통, 고난을 함께 느끼기 때문에 (즉, 공감하기 때문에) 그들을 돕게 된다고 보았다. 공감적 고통은 피해자의 고통이 줄어들 때 고통이 경감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프만에 의하면 우리는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행위를 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주로 접했던 콜버그의 이론이 도덕적 행동에 대한 ‘인지주의적 접근’을 강조했다면, 호프만의 경우에는 도덕적 행동에 있어서 ‘정서적 측면’에 의한 동기화를 중요시 했다는 특징이 있다. 호프만은 주로 정서적인 측면에서 공감을 정의하며 인지는 정서를 중재하거나 조절하는 것을 생각했다. 그가 말하는 인지는 지식을 잠재적으로 동기화하는 과정이나 혹은 구성하는 과정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정보가 ‘이미 구성된 지식’을 의미한다. 호프만은 그런 정보를 동기화시키는 것은 어떤 정서적인 요소로부터 더 많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즉, 호프만이 이야기하는 정서적인 요소는 주로 인간이 타고난 공감적 경향성을 이야기 한다.
(2) 공감적 정서의 각성 양식
타인의 고통을 암시하는 단서는 관찰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공감각성) 동기를 제공한다. 보통 희생자가 존재하면, 여기에는 관심을 끌 수 있는 각성의 형태가 작용하게 된다. 호프만은 희생자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다섯 가지 종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양식(각성형태)들을 설명하였다.
공감과정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각성형태들은 공감의 깊이와 관련을 가지며, 때로는 비자발적이고 ‘미성숙한 각성형태’에서 → 과거의 경험이나 상징적인 이미지, 추론이 요구되는 인지적으로 ‘성숙한 각성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 첫 번째 양식은 ‘일차 순환반응’이다. 일차 순환반응은 유아가 유쾌한 기억을 회복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호프만은 유아들이 다른 유아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면, 따라 우는 행동을 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유아들은 자신이 고통이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음에도, 단지 다른 유아가 울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들도 우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그는 유아들이 다른 유아의 울음소리를 통해, 마치 자신이 고통과 불편함을 겪는 듯한 경험을 했으며, 이를 해소하고 유쾌한 기억을 회복하기 위해 울었다는 사실을 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