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기념관 필경사 답사 보고서
목 차
Ⅰ. 필경사의 설립 배경
Ⅱ. 필경사의 내부 구조
Ⅲ. 작가 심훈(沈熏)의 문학세계
1. 작가 심훈의 일생
2. 작가 심훈의 문학세계
3. 상록수
Ⅳ. 상록문화제
Ⅴ. 심훈(沈熏)과의 만남
Ⅵ. 향후 계획
Ⅰ.
필경사(筆耕舍)의 설립 배경
일제시대 주택으로 현재 충남기념물 제107호로 지정 되어 있다.
이 집은 항일 시인이자 계몽문학의 선구자인 심훈 선생(1901~1936)이 농촌 계몽소설 「상록수」를 쓰고 나서 1934년 이곳으로 낙향하여 직접 설계하여 짓고 필경사(筆耕舍)라는 당호를 붙여 두었다. 동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 집은 앞으로 넓은 들이 펼쳐지고 북동쪽으로 서해 바다가 보인다. 주변의 몇 채의 민가와 함께 자리 잡고 있는 이 집은 대문이나 부속채 없이 ㅡ자형 단독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집 뒤로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앞쪽에는 최근 상록수문화관을 건립해 두었다.
필경사의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초가집이어서 외관으로 보면 전통적인 초가집 모양을 하고 있으나 내부 평면은 1930년대 도시주택의 기능에 맞도록 설계 되었다.
전면을 바라 보고 우측에서 2번째 칸을 현황으로 하고 현관을 들어서면 우측에 전후 2칸을 터서 큰방을 만들고 이 방을 집필실로 사용 하였다.
이 주택은 상록수의 작가 심훈 선생이 직접 설계 하였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설계는 당시 도시주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평면형태 중에서 화장실과 욕실을 실내에 설치해 두는 형식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우리창을 달아 내부를 밝게 처리함으로써 전통주거의 실내와는 다르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마루방과 사랑방 외부에 작은 베란다를 설치하여 화분을 놓도록 배려 한데서 설계자의 섬세한 마음을 엿보는 듯하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모습은 농촌 마을 경관에 어울리게 한국의 전통적인 외관을 유지하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필경사 전경 사진》
Ⅱ.
필경사(筆耕舍)의 내부 구조
현관을 들어서면 좌측은 횡으로 2칸 반을 터서 마루방을 만들었다. 마루방 뒤편 한쪽은 안방이고 다른 한쪽은 현관 뒤쪽 한 칸과 합쳐 부엌으로 사용 하도록 했다. 2칸의 부엌 중 한칸은 상부에 다락을 두고 안방에서 출입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주택의 서측에는 앞뒤로 길게 반 칸을 나누어 2개의 화장실과 하나의 욕실을 배치 하였는데 전면의 화장실은 외부에서 사용 하도록 하고, 내부의 화장실과 욕실은 안방을 통해 사용 하도록 하였다. 욕실에는 커다란 가마솥을 걸고 밑에서 불을 지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주택 내부에 화장실과 욕실을 둔 평면구조는 일본식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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