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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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에 대한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죽음에 대한 고찰
▣ 목 차 ▣
Ⅰ.
서 론
2. 죽음에 대한 이해
Ⅱ.
본 론
Ⅲ.
결 론
1. 인간의 존재와 죽음
Ⅰ. 서론
죽음이라는 주제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터부시 되는 것이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역설적인 성격을 가진 주제이다. 이는 죽음이라는 것이 인간의 생의 종말을 의미하는 동시에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라는 공간에서의 자유와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죽음을 죽음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근거를 갖고 죽음에서 비롯되는 공포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역설적인 근거는 인간의 사유체계가 발전함에 따라 점점 체계화되어 갔으며, 그 중 기독교나 신플라톤주의 등 이원론적 세계관을 근간으로 하는 서구적 사유체계는 이러한 죽음에 의한 죽음의 극복이라는 역설적인 근거에 대한 이론적인 체계를 제공하였다. 예를 들어 존 던은 "죽음이여, 뽐내지 말라… 한번의 짧은 잠이 지나면 우리는 영원히 깨어나도다 / 그러면 죽음은 더 이상 존재치 못하리니, 죽음이여 그대가 죽게 되리로다"(「종교 소네트」10)라고 경건한 명상을 통해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편 셸리(P. B. Shelley)는 "삶은, 색색의 유리낀 천장처럼, / 영원으로부터의 순백의 광선을 더럽히고 있을 뿐 / 죽음은 그것을 짓밟아 산산조각 내어"(「아도네이스」462-64)라고 죽음에 대해 접근함으로써 앞서 존 던의 관점과 상이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존 던의 관점은 죽음을 신의 구원의 힘에 의지한 중세 기독교적 관점이라면, 셸리는 유동적이고 가변적인 현실과는 전혀 다른 불변의 영속적인 세계가 존재한다는 신플라톤주의에 근거하고 있다. 강손근, 2002, 죽음에 이르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죽음, 인문연구논집, Vol.7 p.1
이처럼 서구의 이원론적인 죽음에 대한 접근은 죽음에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현실을 회피하여 새로운 세계를 건설함으로써 극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서구사회의 현실에서도 잘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데, 인간은 인간의 삶의 공간인 도시와 죽음의 공간인 무덤을 분리시켜 배치함으로써, 삶과 죽음의 공간을 의도적으로 분리하고자 하였다. 이는 죽음을 단순히 회피하고자 하는 인간의식의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죽음을 맞이하는 자들은 삶의 세계에 그들의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 이는 종교, 제사, 유언 등의 형태로 인간의 삶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친다. 죽음의 세계로 가는 자들이 삶의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삶의 공간에 속해있는 인간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인간이 삶과 죽음의 공간의 구분을 강화시킬수록 그에 비례하여 더욱 강력하게 나타난다. 기독교의 성서나 고인의 유언 등은 인간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이다. 이렇게 볼 때 죽음을 금기시하는 것은 인간의 요구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며, 결국 죽은 자들의 요구가 인간사회의 도덕인 것이다. 결국 죽음은 삶을 구성하는 힘이다. 또한 그것은 삶의 세계를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동양의 죽음에 대한 시각은 서양의 이원록적인 시각과는 조금 다르다. 동양의 사상체계는 유교 · 불교 · 도교의 3교에 의해 정립되어 왔다. 이러한 3종교는 인간의 생 이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불교의 경우 사후 심판 적인 요소인 연옥이나 극락과 같은 개념이 보이지만, 큰 흐름에서 볼 때 인간의 삶은 계속해서 윤회하는 것이므로, 죽음은 인간에게 있어 순환과정의 하나일 뿐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따라서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보다는 죽음을 하나의 부분적인 과정으로 치환함으로써 죽음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또한 유교나 도교의 경우에는 사후세계의 개념을 찾아보기 어렵다. 유교의 경우에는 사후세계에 대한 개념이 거의 전무하며, 불교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죽음은 거대한 자연우주 현상의 일부분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유교에서는 현실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도교의 경우에는 죽음을 삶과 더불어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노자가 그의 아내가 죽었을 때 큰 소리로 떠들며 웃었다는 고사이다. 이는 도교가 삶이 필연인 것과 같이 죽음 또한 필연인 것이므로 그것에 집착하여 기뻐하거나 슬퍼할 이유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동양의 죽음에 대한 관점은 서양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과 삶을 분리시키려 한 반면에 동양의 관점은 삶과 죽음을 일원화시켜 죽음을 하나의 과정으로 받아들였다는 데에 있다. 이 글에서는 죽음을 다룬 각각의 이론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죽음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인간 존재와 죽음
인간이 어떠한 존재인가에 대해서는 삶이 시작되면서부터 끊임없이 언급되어 왔으며, 또한 여러 철학자들에 의해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고찰되어 왔다. 그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인간은 죽음을 맞이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즉, 인간은 이 세상에 한번 태어난 이상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존재이며, 태어난 이상 죽음이라는 하나의 숙명적인 사건을 향해서 순간순간 나아가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소피스트들은 인간은 죽어야할 존재이며, 그리고 죽는다는 사실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바로 인간을 가장 적절하게 특징짓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규송, 2000, 죽음에 관한 고찰 연구, 선문대학교 신학대학논문집, Vol.2000 p.4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백록에서 “인간은 출산에서부터 죽어가고 있으며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난 순간을 출발점으로 하고 각자는 이승의 종결적인 죽음을 향하여 매일 매일 한 발자국씩 다가가는 과정에 있으며 이 과정을 끝나는 과정을 죽음”이라고 하였다. 또한 하이데거는 현존재로서의 인간은 죽음으로 향한 존재라고 규정했는데 이는 현 실존의 현 동안에 벌써부터 죽음이 내재하고 있고 죽음의 상황이 현 실존 안에 계속 실현되기 때문이다. Ibid p.4
이와 같이 인간은 태고적부터 인간은 죽는다.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의식해 왔고 인간을 죽는 존재 또는 죽어야 하는 존재로 규정하여 왔다. 이러한 인간 존재는 인간을 영원과 영원의 세계 속에서 잠깐 살아가는 미약한 존재로 규정지어 버렸지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인간이 죽음이라는 존재를 아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간의 유한성을 죽음이 규정해 줌으로써 인간이 죽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의미한다. 이인복, 1979, 한국문화에 나타난 죽음의식의 사적 연구. 서울출판사, p.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