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독후감

 1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독후감-1
 2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독후감-2
 3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독후감-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교대인이 읽어야 할 교양도서 100선 중 4권을 골라 제출하라던 얼마 전의 일이 떠오릅니다. 내가 정말 읽고 싶었던 책, 어렵지만 주위 사람들에게서 추천을 받은 책, 그리고 막연하게 제목에 눈이 가 선정했던 책 등..여러 책이 있었는데요. 그 중 오늘 제가 소개하게 될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라는 서명의 이 책은, 부끄럽지만 후자에 속합니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발표 수업이라는 부담감도 한 몫을 거들어, 쉽고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앞선 것도 사실이지만, 무려 3주 동안 내 손에 들려져 있었던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의 나는, 속았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 동안 무심하게 지나쳐버린 주위 우리의 이웃, 그리고 그저 평범하게만 보였던 각종 시설들을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라는 서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책의 제 2부 신체 장애 편에 나오는 김형수 님이 쓴 글의 제목입니다. 작품 소개 전에 약간의 설명을 드리자면, 이 책은 여러 필자들이 각각 쓴 글을 새롭게 엮은 책으로서 총 14편의 글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김형수 님의 글이구요. 짧은 제 나름의 소견으로는 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해 쓴다는 것, 그것도 어려운 우리 사회 현실 속에서 교육받은 장애인이, 나아가 당사자로서 목소리를 높였다는 점에서 이 책의 서명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 책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릴텐데요. 조금 전에 말했던 것처럼 ‘속았다’ 라는 생각이 아직도 지워지질 않습니다.. 얄팍한 생각만으로 수필처럼 쉬운 내용이거니 했었는데 사회학 전공 서적이었나? 할 정도로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구요. 때에 따라서는 역사책처럼 시대에 따른 시각의 차이점, 또는 나 또한 한 시대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현실에 대한 객관적 판단까지도 요구되었기 때문에 읽어 가는데 있어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을 정말 밝혀 두고 싶습니다..^^
우리는 쉽게 모 아니면 도라는 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이분법적 사고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는 이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세상을 정상과 비정상으로 분류하는 일이 정말 가능할까라는 물음을 던져 주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장애 관련 대중서를 표방한 했다는 이 책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관점을 깔고 있습니다. 장애는 정도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이 하나, 그리고 현대인은 모두 잠재적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그것인데요.
이 책은 장애인의 문제에 대해 사회정치문화적인 시각으로 접근한 책으로 에 실렸던 것을 토대로 14명의 필자들이 각각 쓴 글을 새롭게 엮었습니다. 여러 저자가 참여한 만큼 다양한 시각과 강조점의 차이는 있었지만, 책 전체의 하나 된 주제는 장애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시각과 장애란 타자가 아닌 바로 우리의 문제라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장애와 차별, 신체 장애, 정신 장애, 여성과 장애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제껏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해 얼마나 왜곡된 시각을 가져왔는지,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은 과연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고민의 기회를 마련해주었는데요.
과연 장애란 무엇일까요? 장애는 특별한 그 무엇일까요? 의학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장애는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공식적인 장애인 실태 조사에서도 전체의 89.4퍼센트가 후천적 장애일 정도로 장애는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장애를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것이 일시적인가 지속적인가 하는 차이이지, 누구도 아무런 장애 없이 평생을 살기란 어렵습니다.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는 근시나 노안은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는 장애이고, 심각한 위장 장애가 있어 계속 약을 먹고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 사람도, 무릎이 아파서 오래 걷지 못하는 사람, 이가 성치 못해 음식을 먹는 데 불편한 사람, 비만이나 고지혈증으로 음식을 가려 먹는 사람도 생활의 불편이라는 점에서는 장애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장애는 결코 우리와 먼 이야기가 아닌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장애를 정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상태로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한 측면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합니다.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