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독서감상문 리포트
독특한 목소리. 빠른 말. 그리고 양파 같은 머리.
1933년 8월 9일, 도쿄에서 출생. 1977년 동양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1987년에 NHK방송 극단에 입단한다. 1979년에는 NHK라디오로 데뷔하며 이후 라디오, TV드라마, 영화, 무대, CF, MC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한다. 그녀의 최초의 일일 대담 프로그램인「테츠코 의 방」(아사이 TV)을 20년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방송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1978 년 TV출연을 시작했을 때는 사람들은 그녀의 넘치는 개성을 거북스러워하며 그 점을 없앨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1979년 NHK 라디오의 오디션에서 한 선생님의「당신의 그 개성이 필요하다」는 한 마디의 말에 그녀는 자신감을 갖게 되어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고, 시대도 역시 그녀의 개성을 점점 필요로 하게 되어 간다.
하지만 그녀의 꿈이 방송인은 아니었다.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재능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나서는 그럼「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바로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NHK방송 극단의 모집 광고였고 6000명의 응모자 중 최종 합격자 명단 13명중에 그녀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림책을 잘 읽어줄 수 있는 어머니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하는 목적으로 응모를 하였고 사회자, 여배우, 작가, 팬더박사, 유니세프 친선 대사 등 그녀를 부르는 이름은 많아졌지만 가장 바라는 것은 좋은 엄마가 되는 거라고 한다.
현재 그녀는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유니세프 측에 의해 아시아 최초의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전격 임명되고 현재 6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전세계의 아동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각 국을 돌아다니며 전쟁이나 재해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자신이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면서 그들의 실정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또 ‘창가의 토토’의 판매이익금으로 농아배우를 위한 전문적인 재단을 설립해 해마다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 그녀를 이렇게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어릴 때 그녀는 결핵성 고관절염을 앓았고 만약에 병이 낫더라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선고를 받았었다. 하지만 그녀는 운 좋게 완치되었다. 그 후 같은 병으로 병원에서 같이 지내던 여자 아이를 만났을 때 그 여자 아이가 자신의 다리를 보는 순간을 그녀는 잊을 수 없다고 한다.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다는 것은 그녀의 어릴 때의 경험으로 인한 감정의 하나인 것이다.
‘다 똑같다. 다 함께 하는거야.’
이것은 그녀가 초등학교 때 교장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온 그녀에게는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이런 어린 시절의 경험과 가치관들이 그녀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녀의 삶의 자세는 아주 진지하고 따뜻하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하던 그녀. 그 소원도 이제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은 한 사람만의 엄마가 아니다. 그녀는 세계의 모든 아이들의 엄마가 되기 위해 또 다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창가의 토토’ 로, 국경을 초월해 인류에게 가장 큰 교육적 영향을 끼친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제4회 코르체크 상과 페스탈로치 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그녀의 첫 작품인 이 책은 미국, 독일, 영국, 중국과 러시아, 싱가포르와 인도 등 31개국 이상에 소개되어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미시사주간지 「타임」에도 이례적으로 서평이 게재될 만큼 주목을 끌었다. 이 책을 영화나 드라마, 만화화 하려는 제안을 일절 거부한 채, 여전히 젊은이들 보다 더 원기왕성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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