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감상문
저는 사회복지 발달에 관련된 영화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보았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영수라는 당대의 지식인으로 법대를 졸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영수는 경찰에게 쫓기고 있는 몸이지요. 그는 1971년에 분신자살을 하여 당대의 지식인들에 마음속에 불을 질은 청년 전태일에 관하여 조사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즉, 이 영화는 영수를 주인공으로 보여주는 현재의 이야기와 전태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과거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 우리나라가 많은 발전을 하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노동법이 발달되지 않은 시점으로 사람들의 인권이 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 일하는 환경과 그들의 월급은 지금은 상상도 못할 만큼 열악하고 월급은 사람이 살아갈 수 없을 만큼 주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람을 너무도 막 대하는 데 사장이 필요할 때는 죽도록 일만 시키다가 병에 걸리면 당장 버렸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한 여자아이가 일을 하다 피를 토하는데 그것이 알고 보니 직물공장의 안 좋은 환경 속에서 오래 일을 하다가보니 폐가 안 좋아져서 결핵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대충 이 정도만 살펴보더라도 정말 지금은 상상도 못할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사장들은 더 많은 일을 하고자 돈을 더 벌고자 아이들에게 저녁시간에도 일을 시키며 그들이 잘을 자지 못하도록 주사를 놓으며 계속하여 일을 시켰습니다. 그러다보니 의류를 손질하는 기계에 손을 다치는 사람들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저에게 너무도 충격이었습니다. 꼭 인간이 일을 하기 위한 도구같이 생각하고 있는 당대의 사람들에게 환멸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시사하고 있는 것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당대의 인간은 존엄성이란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저 나라의 GDP를 올리기 위한 존재들일 뿐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전태일은 앞의 일을 격고 계속해서 구청에 찾아갑니다. 노동법을 지켜달라고 말하려고요. 그러면서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을 모읍니다. 그렇지만 잘되지 않습니다. 구청에선 그들을 쫓아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생각을 하지 않죠. 그러다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청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처럼 말을 하지만 그저 그것은 그들을 달래기 위한 일이 뿐입니다. 그리고 구청이 계속해서 그들에게 말하는 바는 이제 조금 만 있으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온다는 환상을 불어넣어 준다는 것입니다. 대통령님께서 나라를 더욱 잘살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믿은 자들은 전태일을 떠나가게 되고 결국 처음의 모임보다 사람들이 적은 인원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영화를 볼 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역사적 사건을 감동을 주어 감성만을 자극하는 소재로 전략시켜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전태일은 몇 장면을 제외하고는 관조적인 시선을 유지합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 영화의 중심이 전태일의 사후 그의 궤적을 쫓는 영수의 시선 또는 지금의 우리들을 바라보는 전태일의 시선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수는 전태일이 왜 분신할 수 밖에 없었는가하는 의문을 추적하면서 점점 그의 삶을 이해하게 되고 전태일이라는 존재로 인해 독재정권이 미친 듯 날뛰던 현실에서 그의 이야기를 알려야겠다는 생각과 현실에 굴복하지 않으리란 의지를 지켜나갑니다.
전태일의 모습을 보면 정말 사회복지가 왜 필요한가를 절실하게 느끼게 하여줍니다. 근로 기준법이라는 법이 나라 안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한부로 다루는 당대의 지배권에 있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왜 사회에 복지가 필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사람들을 열악한 환경에서 동물처럼 부리면서 일을 시키고 근로 시간을 초과하여 일을 시키며 억지로 밤을 새워가게 끔 만들기도 하며 하여튼 무섭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전태일은 처음에는 민주적 방법으로 맞섰습니다. 그러다 잘되지 않자 파업을 하고 그렇다 시위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잘 아는 이야기인 전태일의 “인간 선언”과 함께 전태일의 몸은 작열하게 불타오릅니다. 오직 한 가지를 위하여 싸우며 그것을 이룩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헌신하는 남자. 자신의 희생으로 세상이 변화하길 바랐던 스물 두 살의 젊은 청년 전태일.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사회에 고발하기 위하여 열심히 뛰어 다니는 ‘영수’, 하지만 세상은 이 둘을 적으로 돌리며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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