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를 읽고
소설의 배경은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무렵이다. 그런데 이 때의 현실이나 지금의 현실은 별로 변한 것이 없어 보인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렇게 따끔거리며 안타까웠던 이유도 그와 같은 것일 게다. 지금 우리나라의 개신교도 당시의 로마 카톨릭의 문제점과 다를 바 없는 문제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가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동안 그는 결코 안주하지 않고 무에서 시작하였다. 그는 다른 교계의 신부들과 달리 보다 진일보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배척당할 수밖에 없었다. 예수님이 그렇게 되셨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배척을 당하더라도 그의 결연한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럴수록 그는 기도했고 기도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오늘날 우리 신자들은 어떤가? 진정한 진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배척당하더라도 다시 맞서 일어설 용기가 있는가? 힘들 때마다 엎드려 기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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