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학 수확체증의 법칙
(1) 접속의 법칙(the law of connection)
컴퓨터 사용의 초창기에는 모든 사람들이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컴퓨터를 원했다. 그러나 하드웨어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에 따라 다수의 분산 된 컴퓨터가 프로세싱 능력이 증가하여 각각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상호 연결됨으로써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고, 기업도 리더는 존재하되, 의사결정권은 분산 시켜야 경쟁력을 발휘한다.
(2) 수확체증의 법칙(the law of increasing returns)
구경제에서도 존재하였던 수확체증의 법칙은 네트워크 경제에서 몇 가지 이유로 훨씬 더 강력하게 된다. 첫째, 구경제에서의 수확은 선형적으로 증가하지만 네트워크에서의 수확은 지수적으로 증가한다. 둘째, 구경제에서의 수확체증은 개별기업이 경쟁기업을 몰아내기 위한 행동에 기인하지만,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수확체증은 네트워크 전체에 의해 창조되고, 공유된다.
(3) 풍요의 법칙(the law of plentitude)
풍요성의 발생은 네트워크상에서의 가치가 개체들 사이의 연결이 산술적으로 증가할 때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는 자기증식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설명된다. 이는 ‘메트켈프의 법칙’이 의미하는 바이기도 하다. 따라서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희소성이 아니라 관계와 표준이 가치의 기준이 된다.
(4) 관대함의 법칙(the law of generosity)
기업은 어떻게 하면 원하는 제품을 가장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여기에 네트워크의 발달에 따른 긍정적인 피드백의 제공, 지식 전달, 생산 라인의 지능화, 진입 장벽의 해제 등의 영향으로 기업 간 제품 생산 능력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미래에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가격전략을 디자인의 근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일반화된 제품은 무료로 제공하고 그 제품의 사용을 기반으로 또 다른 신제품 또는 새로운 서비스를 가치 있게 하는 전략이 중요하게 된다.
(5) 충실의 법칙(the law of allegiance)
기업의 미래 가치는 그 기업이 구축하고 있는 네트워크의 가치로 설명될 수 있다. 앞으로 모든 기업은 표준화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 및 공유함은 물론 네트워크 상에서 모든 영업 및 판매 단계를 수행하게 된다. 통일된 표준에 따른 네트워크는 정보가 공유되는 것 뿐만이 아닌 이익이 실현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6) 퇴화의 법칙(the law of devolution)
구경제에서 기업들이 기존에 누리고 있던 성공과 제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성공의 최정상단계에서 이를 포기하는 것은 우둔한 일로 여겨졌다. 그러나 네트워크경제에서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일어날 환경 변화 또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함정과 같은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은 기존의 성공을 뒤로하고 위험성 있는 그러나 잠재력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가 위한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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