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자동차 생산시스템에 있어서는 세계 최강을 자랑하고 있으나 아직도 끝없는 개선을 추구하고 있다. 창업자 가족이 3대째 사장(CEO)을 했고 지금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식 경영시스템을 거부하고 일본식 문화의 전통과 조화를 이룬 경영을 고집하고 있다.
그래서 지난 10년간 불황 대도 인원 삭감을 하지 않고 종신고용을 끝까지 지켰다. 도요타는 위기의식과 무한개선(無限改善)정신을 성공 DNA로 갖고 있다. 1년에 1조 엔(약 11조원)이 넘는 이익을 내면서도 임금을 동결했다. 더구나 지난 50년간 노사분규가 없는 회사이기도 하다.
2. 도요타의 탄생과 위기의식
자동차의 새 강자 도요타는 어떤 회사인가. 도요타는 그 탄생부터 특이하다. 제1차 세계대전 후 GM, 포드 등 외국 자동차들이 일본시장을 휩쓸 때 도요타는 일본 중부 나고야 부근의 시골(현재 도요타 시)에서 태어났다.
당시 막강하던 재벌계 회사들도 자동차산업에 뛰어들기를 주저할 때 도요타자동차의 청업주 도요타 기이치로는 “순수 일본인의 두뇌와 기술로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꿈의 도전을 시작했다.
그 후 도요타의 역사는 시련과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뻔했다. 625전쟁으로 인한 전쟁 특수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도요타는 없었을 것이다. 이 때 도요타는 은행의 긴급지원을 받기 위해 구조조정과 대량감원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격렬한 노사분규를 겪었고 창업주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되었다. 도요타는 이때의 악몽을 귀한 자산으로 삼는다. 경쟁력이 있어야 회사가 살 수 있다는 것, 노사대립은 노사가 함께 망하는 길이라는 것,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깊이 새기게 된다.
그 뒤부터 도요타에는 노사분규가 없다. 그 대신 회사에서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누구나 웬만하면 정년인 60세까지 일할 수 있다. 그러나 작업 강도가 높고 경쟁도 치열하다. 오늘날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된 도요타를 만든 오쿠다 히로시 회장은 경영자의 의무는 고용보장이라며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종업원을 쉽게 내보내는 경영자는 진정한 경영자가 아니란 말을 남겼다.
“도요타는 인간존중 경영을 기본으로 도요타 인들의 평생고용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왔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날 도요타를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일본의 10년 불황을 이겨낸 힘 도요타’ 추천사 중 발췌)
3. 세계 최강을 향한 도요타의 미래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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