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유통과정 자본의 순환
1) 자본의 유통 자본회전에는 네 계기가 있다. ①실제적 생산과정과 그 기간, ②생산물의 화폐로의 전화와 그 기간, ③화폐가 생산자본으로 전환, ④상대적 인구(자본이 노동과 교환). 맑스는 ②에 대해서만 고찰하고 있다.
은 두 계기(생산과 유통)로 구분된다.
① 생산 : 자본이 생산의 영역에 체류하는 기간은 기술적 조건에 좌우된다. 그 기간이 짧을수록 상대적 잉여가치가 커진다. 기술적 조건에는 생산력의 발전, 노동의 분업화, 원자재, 도구 등이 포함된다. 원자재와 도구는 타인자본의 생산물인 만큼 생산과정을 갱신하는 속도는 다른 산업영역의 생산력 발전과도 관련된다.
② 유통 : 유통은 생산물이 화폐로 전환되는 속도와 연관된다. 예를 들어, 5%의 이익으로 일년에 네 번 회전하는 100탈러의 자본과 한 번 회전하는 400탈러의 이익은 20탈러로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이익이 다시 자본화하므로 네 번 회전하는 100탈러는 26.8탈러의 이익을 남긴다.
자본의 유통에서는 화폐유통과 달리 교환에 따르는 실제적 조건·난관(노동수단·원료의 지역적 불일치)이 존재한다. 따라서 자본의 유통에서 생산비용은 직접생산비용+수송에 포함되는 비용이다. 그런데 수송에서는 필요노동시간보다 많은 시간의 일을 시킬 수가 없다. 그러므로 자본가는 수송비용을 버리게 되는데 따라서 자본가는 수송에 드는 노동을 상품가격에 포함시키고 노동자에게는 ‘생존에 필요한’(‘수송에 필요한’이 아니라)노동시간에 상응하는 임금만을 지급한다. 즉, 수송에서도 잉여가 발생한다.
유통은 스스로 비용을 발생시키고 잉여노동을 필요로 하므로 유통 자체는 생산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생산은 교환가치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그럴수록 그 물적 조건인 통신 수송수단이 중요해진다. 수송비용의 감소, 수송 자체가 하나의 노동 영역을 제공, 대량운수의 가능 등에 의해 수송의 필요노동이 자본가에게 보상될 수 있으므로 저렴한 통신수송수단의 생산은 자본에 기초한 생산의 조건이 되며 따라서 자본에 의해 생산된다. 그러나 그런 것들(도로, 수로)이 생산비를 보전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공동체 또는 국가가 잉여생산과 잉여노동을 강제전환(조세, 부역)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2) 유통의 두 조건(시간과 공간)
① 공간 : 생산물은 시장으로 운반되어 놓여짐으로써 비로소 상품이 된다. 상품으로의 완성은 그것이 시장에 놓여진 이후부터이므로 운반과정 또한 생산과정에 속한다. 그렇다고 해서 수요가 공급을 이끄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자본에 기초한 대공업의 생산양식과는 조응하지 않는다. 수요가 요구하는 만큼만 공급하지 않는 자본의 이 특성은 이윤율이 하락하는 한 원인이다.
② 시간 : 대체로 이것은 유통 개념에 속한다. 상품이 화폐로 이행하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된다.(계산하기, 무게달기, 측정하기 등등)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