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경제와 문화
독일연방공화국 경제의 힘은 주로 제조업에서 나온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로 가장 크고, 전체 노동자의 약 1/3이 제조업에 종사한다. 주요 산업 중심지는 서부의 루르 계곡이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석유제품, 강철 주괴·주형 제품, 압연강철, 선철, 시멘트, 석탄·석유 가스, 화학약품·수지·플라스틱, 비료, 자동차·철도기관차·차량·선박, 가전제품, 합성·면·모 섬유와 직물, 기계류·수공구·섬유기계·농기구·건축장비·엘리베이터, 시계류·카메라·전자제품 등이 있다.
독일의 경제는 자유 시장경제 체제로서, 시장에서의 정부·기업가·노동자·금융의 역할에 대해 명백한 합의가 이루어져 있다. 정부는 주로 조정 기능을 하며, 국가 경제와 사회에 필수적이지만 이익을 내지 않는 상품 및 서비스 부문에만 직접적으로 관여하는데, 특히 수송·우편·전기통신·무연탄광업·농업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정부는 세금과 기부금으로 재원을 충당해 광범위한 사회보장제도를 운영·관리하는데, 여기에는 건강보호, 실직·장애 보상, 출산·양육비 보조, 직업 재훈련, 연금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연방정부 외의 경제계획 기관으로는 독립적인 독일연방은행, 고용주협회, 노동조합 등이 있다. 경제정책위원회는 연방정부의 경제·재무 각료들, 각 주 정부의 대표 1명, 자치체 대표들 등으로 구성되며, 연방은행이 참여하는 가운데 통일된 금융정책을 마련한다. 비슷한 구성의 재정계획위원회는 연방·주·지방 등의 재정정책들을 조정한다. 정부 차원에서의 모든 주요수입원은 세금이다. 연방정부가 총수입의 반이 약간 안 되는 몫을 가지며, 그 나머지를 주 정부와 지방 정부들이 사용한다. 소득세·법인세·일반거래세·원유세·관세 등 5종류의 세금이 총세입의 4/5를 차지한다.
폭스바겐
1937년 5월 아돌프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설립된 독일국민차(폴크스바겐) 준비회사가 전신이며, 1938년 9월 폴크스바겐 유한회사로 개칭하였다. 히틀러에게 국민차의 가능성을 믿게 한 것은 명설계자 페르디난트 포르셰(Ferdinand Porsche)로, 그는 이미 1936년 10월에 딱정벌레형 폴크스바겐의 원형을 발표하였다.
미국에 상륙한 폴크스바겐은 초기의 부진을 씻고 1959년 획기적인 대대적 광고로 판매에 호조를 기록하였다.
딱정벌레형은 기본적인 모델을 바꾸지 않은 채 1978년 1월 서독 본국에서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1927만 대나 생산되었고, 그 후속으로는 각종 후보차가 있었으나 결국 1974년 봄에 발표된 래빗으로 결정되었다. 폴크스바겐은 전세계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 공장에서는 승용차·미니버스\·봉고 등 차량과 자동차부품도 생산하고 있다.
1990년 체코의 자동차회사인 스코다(Skoda)를 인수하여 유럽 최대의 메이커가 되었고 현재 전세계 시장 점유율 약 12%를 차지하는 세계 4위의 자동차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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