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순풍 산부인과 ->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똑바로 살아라 변화 방향
3. 각기 다른 인간관계 속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대립구조
(1) 와 에서의 ‘박영규’
(2) 와 에서의 ‘노주현’
(3) 가족 관계 속의 헤게모니
(4) 캐릭터 구축을 통해서 본 의 특징
4. 시트콤에서 인물구현과 희곡 창작에 있어서의 캐릭터 설정
시트콤(sitcom)이란 situaion(상황)+comedy(희극)의 합성어로 무대와 등장인물은 같지만 매회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방송코미디를 말한다. 한마디로 상황코미디로 정의되는 시트콤은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작위적인 웃음을 유발시키는 여타의 코미디와 구분되는 장르이면서, 어떤 상황 속에서 웃음을 유발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와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트콤이라는 장르가 가지고 있는 성격으로 인해 시트콤은 세트촬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프렌즈라는 시트콤을 성공시킨 미국에서는 세트와 작가들에 대한 많은 투자가 되어있지만, 한국에서는 시트콤이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즉 적은 자본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는 장르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의 시트콤 제작기반은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시트콤에서는 세트부족으로 인해 일부러 야외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앞으로 살펴볼 , , 와 같이 성공한 시트콤들도 6명 정도의 작가만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담보해 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국형 시트콤은 내용 측면에서도 다른 나라의 시트콤과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을 보인다. 한국형 시트콤은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 보다는,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나 문화 등을 인물 설정에 반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웃음을 통해 보다 고차원적인 풍자를 담아내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한국형 시트콤을 우리 고전 소설이나 판소리 사설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풍자와 해학 등을 계승한 새로운 극 장르로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여기에서는 한국형 시트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와 , 를 중심으로 시트콤에서의 캐릭터 구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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