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주대학생의 동거에 대한 의식
3. 외국인들의 경우
4. 이제 우리는?
성(性)생활의 개방화에 발맞춰 평생의 반려자를 찾기 위한 젊은이들은 물론 기혼세대들의 결혼관과 동거관이 바뀌고 있다. 최근까지도 동거에 대한 개념은 쉬쉬하며 드러내지 못하는 개인사로만 취급받다가 TV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를 통해 세상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공론화됐다. 순결과 고결한 지조를 중요시하는 유교적 인식이 강한 한국의 사회에서 혼전동거에 대한 한 남성들의 반대인식이 강할 듯도 한데 최근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이 오히려 여성보다 혼전동거에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들은 상대방의 과거는 용서할 수 있으나 과거 동거경험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있다는 응답률이 매우 낮아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사랑의 전화 사회연구소가 서울 경기지역 30대~50대 성인 36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전제로 한 혼전 동거'에 대해 남성의 66%가 찬성, 44% 찬성한 여성의 비율보다 높았다. 그러나 '배우자나 애인의 동거경험을 인정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은 2.3%, 여성은 4.4%만이 '인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상대방의 과거를 용서할 수 있다'는 응답에서는 남성이 70%로 41%인 여성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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