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대 미술 화조화
①최백
북송시대의 화가이자, 화조화의 가장 훌륭한 대가로 자주적인 경향을 지닌 인물이다.
황씨체의 화조화를 계승한 화원의 화풍에서 서씨체의 수묵담체를 터득하여, 화원의 화풍에 종합적이며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는 초벌그림 없이 직접 뭇으로 비단을 공격하는 수법으로 당대 사람들을 현혹시켰고, 곧은 자를 사용하지 않고도 길고 곧은 선을 그릴 수 있었으며, 그의 창의력에는 끝이 없었다.
그의 현존하는 유일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쌍희도”라는 작품은, 송나라 저술가들이 상찬한 바로 그 기교와 자연스러움의 결합을 보여줌으로써 그에 대한 평판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최백은, 교감적인 이해로써 그의 주제의 생활 속으로 침투하고 있다. 초겨울의 차가운 산수를 배경으로 까치 두 마리와 야생토끼 한 마리를 그린 그림으로, 어리둥절한 산토끼 한 마리를 두고 재재거리고 있는 까치들의 움직임이 훌륭히 포착되어 있다.
토끼의 짧고 섬세한 털과, 투명하게 비치는 귀, 거친 나무줄기, 말라비틀어져 바삭거릴 듯한 나뭇잎에 이르는 세세한 묘사는, 대상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연구하여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과 느낌까지도 화면에 표현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담묵을 배경으로해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꾸미지 않은 듯한 이런 형태 배열은 황량한 겨울 하늘을 연출하고 있다
②휘종
북송 제8대 황제로서, 화조화가 11세기 후반부터 외관상으로 즉시적인 접근법을 대신해서 정확하고 질서 잡힌 배열로 바뀌게 되었는데 이러한 취향의 변화에 주된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 자신이 일급 화조화가로 궁정화원은 당대의 수많은 주도적 예술가들의 협력을 받았으며, 이 왕조가 몰락하기까지 점점 더 그 세력을 팽창시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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