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연구 개발 과정은 그 시작부터 끝까지 글을 통해서 인정받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는 것이다. 무형의 것에 대해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는 것은 오로지 글의 몫이다. 또 자신이 개발해낸 기술을 널리 알리는 수단도 글이다. 아무리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해도 그 기술의 진가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고도로 조직화된 현대사회에서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하고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필수불가결하다. 그 의사소통의 방법 중 가장 정확하고 보편적인 것이 바로 ‘제대로 쓴 글’ 인 것이다.
2) 인터넷시대, 글 못 쓰면 결재도 못 받는다
-이제는 인터넷의 보급으로 회의 및 결재 등 모든 것이 전자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제는 모든 것이 ‘man to man에서 ‘writing to writing 으로 이루어진다.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글 잘 쓰는 사람의 시대가 온 것이다. 예전에는 말로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기만 하면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알맹이가 좀 부족해도 말로 잘 포장하면 그럴듯해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인터넷의 각종 게시판을 통해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호응을 얻고, 때로는 열띤 사이버 논쟁을 벌인다. 정부기관 및 각종 조직에서도 전자문서를 통해 상하로 의사가 지시 전달된다.
3) 업무의 50%는 글쓰기
-글을 쓰고 그 글을 통해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는 일은 정치나 행정에서만 경쟁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다. 기술자에게도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된다. 왜 그런지 미국의 예를 들어 보기로 하자. 미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기술자가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 중 적어도1/3은 쓰기, 편집, 프리젠테이션 준비 등 쓰기와 관련된 일에 소모하고 있다고 한다. 승진할수록 이러한 비율은 더욱 늘어나 중간관리자는 40%, 매니저는 50%가 넘는 근무시간을 ‘쓰면서’ 보낸다. 이렇게 쓰기가 의사소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니 직장에서 쓰기가 경쟁력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명쾨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엔지니어는 졸업 후 5년 안에 매니저가 될 수 있다.’ 고 조사 결과는 밝히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직장에 가면 ‘제출하는 보고서가 곧 승진 청원서’ 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4) 글쓰기가 경쟁력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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