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항우연 퇴사 논란 토론 지도안
하지만 우주인 배출 이후 후속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결국 우주인 배출 사업이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항우연은 후속연구로 우주인 활동 및 관리, 한국형 유인우주프로그램 개발, 마이크로중력 활용 유인우주기반기술 연구 등을 내세웠지만 5년 동안 후속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40억원 남짓에 불과했다. 이 사업의 유일한 결과물인 이소연 박사의 우주 경험은 대중 강연이나 교육 프로그램으로만 활용됐을 뿐 체계적인 우주인 육성 계획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게다가 이씨가 2012년 8월 돌연 휴직계를 내고 미국으로 가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버클리)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으면서, 일부에서 먹튀 논란까지 일었다.
하지만 이씨의 항우연 의무 근무 기간이 2008년 끝났고, KAIST 겸임교수직 임기도 지난해 8월로 만료된 만큼 이씨 개인에 대한 비난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이씨는 의무 근무 기간이 만료된 뒤 별다른 후속 연구가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진로에 대해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규수 항우연 홍보실장은 "처음 우주인 배출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후속 우주인 양성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며 "당시 분위기는 우주 강국에 진입한 우리나라가 네팔이나 아프가니스탄, 말레이시아 등에도 있는 우주인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있었고, 1호 우주인을 양산하는 것이 우선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씨는 미국 내 우주 관련 기구에서 초청을 받아 연설·강연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부에서 말하는 대로 우주인 타이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대중강연이나 기념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우파의 시각 : 무책임한 선택이다.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하는 우파의 입장에서, 이소연의 선택은 애국심이 결여된 무책임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우주인으로서 우주에 다녀온 만큼, 우리나라 우주산업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녀가 우주인 선발 이후 쓴 것으로 보이는, 항우연의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 기념 홈페이지인 우주로(woojuro.or.kr)에 남아 있는 이소연에 대한 소개와 그의 각오을 살펴보면
지난 2006년 12월 최종 2명의 우주인이 되었을 때에도, 그리고 2007년 9월 예비우주인으로 선정 되었을 때도, 그리고 지금도, 제가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고, 그러한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서 어떠한 방법으로든 지켜보시는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하는 의무를 가졌음에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그 보답은 우주비행을 통한 것뿐만 아니라, 그 이후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기여함으로써 꾸준히 갚아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4월 8일, 한국 최초 우주인은 혼자 우주정거장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우주인으로서 이제까지 같이 훈련 받은 다른 한 명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꿈을 싣고 우주에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소중한 꿈들을 확실히 우주에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남은 한달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또 우주정거장에서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으로서 그 임무를 완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믿음, 기대,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저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낼 것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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