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교육 보고서
○예비부부들이 갖기 쉬운 결혼에 대한 환상
1) 결혼에 대하여 우리 부부가 기대하는 것은 서로 같을 것이다.
2) 결혼하면 모든 일이 더 잘 될 것이다.
3) 우리 부부사이에 좋지 않은 일은 사라질 것이다.
4) 나의 배우자는 나를 완벽하게 잘 해줄 것이다.
부부가 된다는 것은 가족생활 주기 중에서 가장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전환 중 하나이지만 예비부부는 물론 가족과 친구 등 모든 사람들이 가장 쉽고 즐거운 때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그 어려움은 가증 된다. 대부분 결혼에 수반되는 문제는 그 정도가 악화되어 표면화되기 전까지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동거 기간별 이혼건수를 살펴보면, 동거기간이 0~4년인 부부의 이혼건수가 30.6%로 가장 많았고, 동거기간이 길어질수록 이혼건수는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혼건수의 증가추세를 보면 2002년 이혼부부의 동거기간이 26.9%로 10년 전(92년 36.4%)에 비해 9.5% 감소하여 꾸준히 줄고 있는 반면, 20년 이상 장기동거부부의 이혼은 92년 6.2%에서 2002년 15.7%로 9.5%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행복한 결혼생활 유지를 위한 부부 서로간의 노력이 결혼 초기에 상당히 포기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또한, 오늘날 우리나라의 예비부부들은 결혼을 준비하는 것보다 결혼식 준비를 갖추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결혼 전 이미 결혼비용, 혼수문제 등으로 인하여 결혼당사자 뿐 아니라 원 가족들 사이의 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시작한다. 이러한 문제들이 극단적으로는 이혼, 즉 가족해체에 까지 이르게 할 수 있으며 이런 가족해체현상의 해결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보다 효과적인 방향은 가족을 만들기 전에 미리 개입하는 예방적 서비스를 보충하는 방법이다.
사회는 가정의 총합이며, 가정은 사회의 기본 핵이 되기 때문에 사회와 가정은 서로 간에 긴밀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 경험이 오늘과 같이 다양해지고, 가정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는 사회에서는 상호작용에 대한 필요는 더욱 증가하였다. 사회 문화적 변동에서 나타나는 가치관의 변화, 전통적 가족구조에서 핵가족으로의 전환에서 나타나는 문제, 그리고 남녀의 역할변화에 의한 갈등 등을 겪는 세대를 위하여 가치의 혼란과 가정의 해체를 예방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부부간의 갈등이나 이혼을 예방하고 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결혼관련 발달과업을 효과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예비부부 교육이 필요하다.
예비부부교육이란 결혼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한 현대인들 및 예비부부에게 자신과 배우자에 대한 이해 및 결혼에 대한 이해, 그리고 상호작용과 갈등 대처를 위한 기술 훈련 등을 준비시켜 주는 과정이다. 이 교육에서는 앞으로의 결혼생활에 나타날 수 있는 잠재적인 어려움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다. 그런데 전문가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와 당사자들이 생각하는 문제가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대화가 필요할 것이다.
예비부부들에게 결혼생활을 잘 감당하도록 준비시키기 위하여 교육자는 스스로, 성공적인 결혼에 대한 안내도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결혼 전 예비부부들이 가지고 있는 요인이 결혼 후 부부의 결혼성공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에 대하여 예비부부들을 결혼 후 추적하여 연구한 결과가 보고되었다.
루이스와 스패니어(1979)는 결혼성공 예측요인으로 네 가지 요소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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