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물학적 요인
아동의 정서나 행동은 유전적, 신경학적, 생화학적 요인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관련 연구들은 일련의 유전적 요인들이 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에서 비롯되는 행동 문제들에 영향을 미침을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 신체와 행동간에는 분명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정서 및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생물학적 요인을 찾아보는 것은 이론적으로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실제로 특정 생물학적 요인과 정서 및 행동장애 사이의 직결되는 관계를 입증하기는 매우 어렵다.
전문가들은 우리 인간은 이미 생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질’이라 불리는 행동 양상을 지니게 된다고 보고, 생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난 기질(difficult temperament)’을 보이는 아동들이 정서 및 행동장애를 일으킬 성향이 놓은 경우 임을 지적하기도 한다.
기질 이외에도 질병, 출산 합병증이나 사고에 의한 뇌 손상, 영양 부족, 중독 물질에의 노출과 같은 생물학적 요인들이 정서 및 행동장애의 발생에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2) 심리-사회적 요인
(1) 가족 요인
정신건강 전문가나 과거의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부모-자녀간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정서 및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주 요인임을 역설하고 있다. 부모의 양육 방법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일반화하여 설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전문가들은 아동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사랑이 담긴 방법으로 대처하며, 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는 관심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 부모의 양육 방법은 아동의 바람직한 행동을 발달시키게 되나, 훈육은 거의 하지 않으면서 적대적이고 거부적이고 잔인하고 일관적이지 못한 태도로 양육하는 부모 밑에서는 공격적이고 비행을 저지르는 아동이 많이 생겨나게 됨을 역설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의 낮은 사회-경제적인 지위, 가족 외부로부터의 지원 부족과 같은 요인들도 어느 정도는 정서 및 행동 문제의 위험성을 높이게 되는 가족 관련 요인들로 언급되고 있다
(2) 학교 요인
학교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이 아동의 정서 및 행동 문제를 일으키게 됨을 단순하게 입증하기는 어렵지만, 아동의 타고난 기질과 사회적 능력 등이 일반 또래나 교사의 행동과 상호작용하여 정서 및 행동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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