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육의 이해
그러나 우리나라 노인교육의 대부분은 전문적이 아닌 복지적 차원에서 제공되고, 노인들의 다양한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프로그램도 사회변화에 적절히 조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 사회 분위기 자체가 노인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의 노인교육 실천은 정부 차원의 노인교육이 우세하다. 일본 등의 노인복지사업이 잘 되어있는 나라와 비교해 봤을 때 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도 노인교육의 발전이 시급하다 생각한다.
아래는 내가 생각하는 현재 우리나라 노인교육의 문제점이다.
1) 노인교육의 개념 및 정책 부재
노인교육의 문제는 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들 수 있다. 즉, 교육이란 젊은이들 만 받는 것이라는 교육에 대한 거부감과 정보부족 등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노인교육 개념이 불분명하고, 적극적인 노인교육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2) 노인교육 프로그램의 빈약
노인교육의 문제 중 하나로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한국 노인교육 프로그램은 대체로 노인의 역할, 노년기 적응, 건강관리, 일반상식과 관련된 교양과 오락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져 있다. 다양한 교육내용, 방법, 기간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형성, 개발하기 위한 발전이 필요하다.
3) 노인교육 담당자 부족 및 담당자의 전문성 부족
현재 노인학교 운영자나 종사자들 중에는 과거 학교교육에 경험이 있는 분들은 더러 있으나 사회교육 특히 노인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모두가 초심자들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해당노인의 연령, 성별, 생활수준, 교육정도, 건강상태, 취미의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르다는 점을 유의하여 가급적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인교육의 프로그램을 편성함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것은 대상지역이나 대상 노인의 특성과 유형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노인교육의 목표나 내용 등을 도시 중심적인 것을 지양하고 도시형, 농촌형 으로 구분하여야 하고 대상이 남자 혹은 여자인가를 구분하고 학력에 따른 구분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대와 장소에 관계없이 노인교육에서 반드시 다루어져야 할 보편적인 문제들을 예시하면 개인생활과 관계되는 학습프로그램을 둘 수 있다. 즉 현대사회를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지식의 습득이나 질병의 극복과 건강관리에 관련되는 지식의 습득 등이다. 그리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노인교육을 위한 봉사활동이나, 대체 요원이 아닌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현재 노인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은 노인교육 분야에 기초지식이 없는 초심자들도 많다고 한다.
노인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첫째, 노인교실 운영 담당하는 사람에게 사회교육 전문요원으로 연수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것은 자격증의 취득여부보다 우선 교양교육부터 시작해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도록 자율 또는 타율적으로 연수를 시키는 것이다.
둘째, 대학과 대학원에서 배출되는 유자격 전문요원들로 하여금 노인교육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인간의 노령으로 노인교육분야는 노령화 사회에서 곧 중요한 교육과제를 맡게 될 것이고, 따라서 이러한 일들은 유능한 사회교육 요원들이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노인교육 담당자들이 스스로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선행되어질 때 비로소 노인교육은 제자리에 올바로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대학에 사회복지학과와 더불어, 노인과를 개설해서 노인복지사업에 종사하는 것이 최대의 보람으로 생각하는 전문인을 양성하여 노인교육의 합리화와 과학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노인과 관련된 전문가들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노인전체나 관계자 및 종사자들과 상호보완적인 협력 체제를 이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노인교육을 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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