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회교육의 선발기능1
A. 교육은 언제나 인간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정복한 나라를 다스릴 때,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자신의 경제적인 위치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교육받고 또 교육을 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기능론자들이 말하는 사회화를 이루고, 또 교육을 통해 신분상승을 이루려 하고, 나중에는 교육을 공정하고 올바르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재 우리는 교육이 단순히 계급의 유지를 위해, 자녀들의 안녕을 위해, 세속수단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또 교육의 수준을 통해 한 사람의 인간성을 판단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과연 우리 사회는 자신들의 계급을 통해 자녀들의 학력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인가? 또 그런 학력의 차이를 통해 그 사람의 인간성을 판단하고 있는가? 필자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이에 대한 근거로 책에 나와있는 3장 보울즈와 긴티스의 대응이론 중 ‘실업계 고등학생은 상사의 지시에 충실하게 따르고 시간을 잘 지키고 규칙을 준수하며 기계적인 작업방식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는 반면, 대학생, 특히 명문 4년제 대학의 학생은 리더십을 발휘하고 창조적으로 사고하고 상당한 자율성을 갖고 선택하며 외적 규율보다는 내면적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 법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와 ‘가정에서 차별적 사회화가 일어나는 것은 부모들이 직장의 위계관계에서 겪는 경험과 관련이 있다. 다양한 종류의 권위관계를 받아들이고 그 가운데 일하기 때문에 자녀의 양육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라는 문단이 제시되어 있다.
위의 두 문단들은 교육이 계급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과 이미 어느 학교를 가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거의 정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러한 점 때문에 상위 계급에 있는 부모들은 계급의 유지와 세속을 위해 자녀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며, 심지어는 불법적인 행위를 통하여 상위 학교에 진학시키기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 예가 예전부터 있어온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교들의 비실력주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하위 계급에 있는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부모의 경제력과 계급의 한계 때문에 상위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 예로서 기사나 여러 통계조사 자료들을 살펴보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주거지역과 부모의 경제력, 직업의 차이 등을 살펴보았을 때 절반이상에 가까운 학생들의 부모가 부유한 주거지역과, 높은 경제력, 직종을 가졌다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재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정한 교육을 위해 사교육을 지양하는 방향의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예로 수능 ebs 연계를 들 수 있다. ebs 연계에 대한 많은 논란들도 있지만 여기서는 다루지 않도록 하겠다.
그 다음으로 언급하는 견해가 바로 학력을 통한 인간성의 평가이다. 우리 인간이 배우면 배울수록 더욱 영리해지고 탁월해지고 높은 문화적 수준에 도달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견해의 역이 성립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라는 대답을 하고 싶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학력은 곧 한 사람을 판단하는 척도라는 것이다. 위 사람이 어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어느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유학을 다녀왔는지 아니면 다녀오지 않았는지, 학사인지 석사인지 아니면 박사인지를 확인함으로써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서류전형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만나보지도 않고 그 사람의 인적사항, 학력 등을 통해 1차로 평가를 해버린다. 학력이 곧 인간을 평가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학력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학력이 높으면 그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호감이 간다. 학력이 높다는 것은 곧 완벽에 가까운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력이 높은 사람이 죄를 짓거나, 실수를 하면 우리는 충격을 받고, 학력이 낮은 사람이 죄를 짓거나, 실수를 하면 당연시한다. 대한민국 사회의 씁쓸한 민낯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필자는 계급이 학력을 만들어내고, 학력이 인간성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는 견해에 대해서 동의하지만 교육이 인간을 성숙하고 탁월하게 만드는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들의 계급을 유지하고, 세속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되었고, 또한 이러한 부정확한 학벌을 통해 한 개인의 인간성을 평가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사고라고 생각한다.
p.98 - 아이의 능력은 SAT 점수인가?
Q. SAT점수는 아이의 능력을 나타내는가? 과외를 통해 SAT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A. 위의 질문이 p.68에서 말했던 계급의 차이로 인해 교육의 차이, 학벌이 차이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기간 과외를 통해 200점 이상의 점수를 한번에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자녀들에게 많은 교육지원을 한다면 그만큼 성적도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SAT점수가 아이의 전체적인 능력을 나타낼 수는 없지만, 최소한 많은 투자를 하여 받은 교육의 질은 아이의 성적부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SAT점수는 아이가 가진 능력의 일부와, 과외 선생님의 역량이 결합하여 나타난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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